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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신랑 조회수 : 6941 좋아요 : 0 클리핑 : 0


“다음 정차 할 역은 건대입구, 건대입구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약속한 장소로 오는 내내 갈등의 연속이었다.

“이래도 되는 걸까?”
“뭐 어때, 내 자유잖아.”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뭐가 아닌데?”

손끝이 저려온다.
“자, 자 침착하게. 떠는 모습을 보여주진 말자.”
“자연스럽게 하는 거야. 늘 그랬다는 듯이.”

저기 멀리서 왠지 느낌이 오는 사람이 다가온다.
20미터, 15미터, 10미터.
아니었다.
그냥 지나간다. 그저 눈이 마주쳤을 뿐이었다.
또 다른 몽타주가 다가온다.

“저기요.”
뒤에서 들려오는 가냘픈 목소리.
뒤돌아보는 그 짧은 찰나에 오만 생각이 눈앞을 지나치며 날 조롱한다.

눈이 마주쳤다.
좀 전에 지나쳐간 그 사람이다.
머리끝 정수리부터 스캔에 들어간다.
전화는 주고받지 않고 그저 메신저로 주고받은 단어들이
마치 3d영화 에서처럼 상대방의 윤곽을 만들어내곤 오버랩 시킨다.

검은 머리칼이 올라오고 있는 염색을 한지 조금 지난 갈색 머리칼,
그리 짧지 않은 단발,
앞짱구다. 코는 끝이 동그래 해서 착해 보인다. 인중은 적당한 길이.
아랫입술이 조금은 두툼하고 붉은색 립스틱을 발랐다.
내 껄 빨아주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내 껄 넣기엔 입이 너무 작은 건 아닐까?”

턱은 둥글다. 난 턱을 빠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내 기준에 그런 얼굴의 여자가 섹시하다.

이렇게 그동안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던 데이터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간다.
“안녕하세요. 레홀남 맞으시죠?”
정아신랑
이쁜 꽃잎에서 나는 향과 꿀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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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 2016-08-10 10:42:35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정아신랑/ 고맙습니다.
레드바나나 2016-08-09 18:06:27
네 레홀남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하면되는건가요?ㅋㅋㅋㅋ)
정아신랑/ 각자의 취향대로 해주세요.ㅎ
jun11 2016-08-09 17:43:11
아- 몸매 진짜 이쁘신 것 같아요..ㅠㅠㅠ 부러워요..ㅠㅠㅠㅠ
정아신랑/ 사진입니다.사진.^^;
써니케이 2016-08-09 17:34:39
ㅎㅎ    오...썰은  이렇게  쓰는군요..  ㅋㅋ
정아신랑/ 풀고있죠.ㅎ
써니케이/ 퇴근했음 빨리 풀어봐욧!! ㅋㅋ 턱괴고 기다리는 1인..
정아신랑/ 이미 허리띠 풀고 앉아 쉬고있는데요...(아재개그)
정아신랑 2016-08-09 17:24:10
심심해서 한번 놀아볼까 해봤네요.ㅎ
재미없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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