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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놀이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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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신랑 조회수 : 5401 좋아요 : 2 클리핑 : 1

검은색 타일로 마감되어있고, 천장에는 눈부신 다운라이트.
은색 빛 금속장식물과 하얀색 세면대와 변기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욕실.
하얀 수건이 걸려있다.

물을 틀어 온도를 맞춰본다. 뜨겁지 않게 차갑지 않게
따뜻한 것 보단 미지근한 물.
그녀와 나의 몸 사이로 흘러내릴 물.

“다 됐어. 이리 와”
그녀의 손을 붙잡고 나의 몸으로 닿게 살짝 끌어당긴다.
“물 온도를 어떻게 이렇게 잘 맞춰? 한두번 솜씨가 아닌데?”
“늘 집에서 하던 대로 한 것뿐이야”

그녀의 머리를 살짝 뒤로 해주고 머리부터 적셔준다.
머릿결에 흐르는 물이 빛에 비춰 빛난다.
손을 펴서 손가락 사이사이로 그녀의 젖은 머릿결과 흐르는 물의 감촉을 느껴본다.
천천히 쓰다듬듯 그녀의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만져본다.
“샴프 해줄까?“
“응, 나 지금 너무 좋아.”
샴프를 내 손바닥에 받아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듯이 어루만져준다.
커품이 인다. 그녀의 이마로는 거품이 가지 않게 조심조심.
그녀의 오른손은 나의 어깨를 살짝 잡고,
왼손은 나의 허리를 감싸 안는다.

손가락으로 마사지 하듯 눌렀다 두드렸다 빗겨주기도 하고
양손에 거품이 가득 묻어있다.
그녀의 머릿결을 스친 거품이 섞인 물방울들이
그녀의 척추를 타고 흘러내려
엉덩이 골에서 사라진 듯하더니 이내 다리를 타고
바닥타일에 흘러내린다.

“이제 헹구어 줄게.”
“조금 만 더 해주면 안 돼? 나 지금 좋은데, 조금 만 더 만져 줘.”
두눈을 감고 있는 그녀, 입술이 이쁘다. 입을 맞춰본다.
‘쪽~’
내가 좋아하는 버드키스를 한다.

아랫입술을 빨아준다. 그녀는 나의 윗입술을 빤다.
입이 벌려지고 혀를 넣어 그녀의 치아와 잇몸를 훑어준다.
순간 내 혀를 빨아들이는 그녀.
‘흡~’

나의 양 옆구리를 감싸 안은 그녀의 손이 부드럽다.
커져버린 나의 자지 끝이 그녀의 보지 털에 닿는다.

조금 더 마사지를 해주고서 헹구어 준다.
한 올 한 올 그녀의 머릿결이 비단천이 나의 살을 스치듯 흘러
스쳐 지나고

“이제 몸 닦아줄게.”
“응, 천천히 해줘. 나 자금 쓰러질 것 같아. 다리에 힘이 풀려버리네”

바디워시를 젖은 수건에 묻혀 거품을 낸다.
거품이 잔뜩 인 수건으로 그녀의 귀여운 귀 뒤를 시작으로
가녀린 턱 밑 목선부터 닦아 내린다.

내가 좋아하는 둥근 턱 선을 갖고있는 그녀.
입술을 데어 본다. 그리고 빨았다. 혀를 데어 본다. 달콤한 그녀의 살.
턱을 둥글게 핥아 본다.

그녀의 손은 이제 나의 허리를 감싸 안는다.
목선을 따라 내려온 거품이 그녀의 얇은 쇠골에 잠시 머물다 이내
가슴으로 흘러내린다.
봉긋 하게 서버린 그녀의 유두 끝에 거품이 매달려있다.

거품들이 그림을 그리듯 흘러내리며 그녀의 몸을 나의 눈에 새겨준다.
크지 않은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그녀의 가슴 라인을 따라
거품이 흘러내리고
나의 손바닥은 그녀의 봉긋 한 유두를 살짝 누르며 손가락들은
그녀의 가슴을 품는다.
미끄덩 거리는 나의 손과 그녀의 가슴.

탱탱해진 그녀의 가슴.
손가락 두 개로 그녀의 유두를 잡아본다.
미끌 거리며 손가락 끝에서 튕겨져 버린다.
“하아~”
작은 숨을 쉬는 그녀.
거품에 젖은 수건은 이제 그녀의 복부를 닦는다.
손이 닿을 때 마다 움찔거리는 배.
배꼽에 점 이 있다.
아랫배를 쓰다듬고 이내 좀 더 천천히 밑으로 향하는 나의 손.

보슬거리는 젖은 보지털이 나의 손가락에 감긴다.
하얗고 투명한 거품이 보지털 끝에 매달려 흘러내린다.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진 거품은 바닥에 튕겨지고.

손가락을 아래쪽으로 돌려 그녀의 비너스 언덕을 매만져 본다.
손바닥과 손가락 첫 마디에 그녀의 보지털이 느껴진다.
빗어주고 싶다.
손가락 세 개를 가지런히 모아 쓰다듬듯 빗어준다.
나의 손가락 끝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털 에서 물이 흘러 떨어진다.
위 아래로 살살 비벼준다.

아직은 큰 꽃잎에 작은 꽃잎이 가려져있다.
나의 한 손은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그녀의 두 팔은 나의 어깨를 잡는다.

살며시 벌어지는 그녀의 다리.
정아신랑
이쁜 꽃잎에서 나는 향과 꿀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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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홀릭스 2016-08-17 09: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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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신랑/ 늘 감사합니다.ㅎ
자은 2016-08-17 08:58:22
참 느려서 좋은데 감질맛 나는 소설이네요~!!!!
올해 안에 끝나긴 하는거죠???ㅜㅜ
정아신랑/ 누가 그러던데...천일야화라고...ㅋ
써니케이 2016-08-16 18:09:39
흠..전개가  너무  속터져서..나중에  완결되면  볼까  싶기도  해요  ㅋㅋ
정아신랑/ ㅡㅡ 췻~ 잠수타다 나타나서는...
써니케이/ 그니까 빨랑 스토리좀 쓰라구요! 성질급한사람 숨넘어간다구요 !
정아신랑/ 난 비디오형 이라서...^^;
정아신랑/ 어젯밤이 덥긴 더웠죠.ㅎ
써니케이/ 너무 뜨거웠죠...ㅎㅎ 선풍기 바람도..침대도..그의콧김도.. 난 옆에 말한마리 있는줄 ㅋㅋ
정아신랑/ 그래,나 콧구멍크네요. 칫~뿡~
써니케이/ ㅡㅡ 부인이 많이 더워하시겠군요 ㅋ
정아신랑/ 션하답디다. 흥~
우럭사랑 2016-08-16 17:00:45
덕분에 발기차게 잘지내고 있어요 ㅎ
정아신랑/ 네, 발기찼을때 삽입하시길 바랍니다.^^
Thelma 2016-08-16 16:56:57
시각적인 글이예요 잘 읽고 있습니다. (눈팅하다 호응...)
정아신랑/ 네,고맙습니다. (옆꾸리 한번 찔러봅니다.^^;...헉...잡히는건...뭐지?)
정아신랑/ 시각적인 글로 읽혀지길 바랬습니다. 고맙습니다. 한편의 뮤직비오같은 영상이 머릿속에서 그려지길 바랍니다.^^
Thelma/ ㅋㅋㅋㅋㅋㅋ좋아요 한번도 안 눌러봤는데 꾹 누르고 가겠습니다.
정아신랑/ 땡큐요~~~^^
정아신랑 2016-08-16 16:07:48
박수칠때 떠났어야 했나보다...
정아신랑/ 호응도가...바닥을...ㅡㅡ;;
정아신랑 2016-08-16 13:11:33
이 자리를 빌어 공개 사과합니다.
부산여행글에 적은 저의 댓글로 기분이 상하셨을
무하크님과 모란님, 그리고 다른 한 분께 사과드립니다.

의도적으로 기분나쁘시라고 적은 댓글은 진정 아니었습니다.
농담조로 한 글에 즐거우셨을 여행에
기분상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음부턴,  농담도 때와 장소를 가려하겠습니다.

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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