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키우는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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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떡 하니 옷걸이에 걸려있는 호랑이머리! 저희 집에 사는 호랑이랍니다.(사실 가방이에요 ㅋㅋㅋㅋ) 이 녀석을 분양 받은지 벌써 2년이나 되었는데요.(응....?) 요즘 직장 일로 자주 외출 시켜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이렇게 맨날 메고 돌아다녔는데... 요즘은 집에만 썩혀서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ㅠ.ㅠ 조만간 산책이라도 시켜야겠습니다! 이렇게 놀던 시절이 그립네요. 당시 부산시민의 시선을 꽉 잡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ㅋ 여기저기서 이 가방 뭐냐고 하길레 제가 '서울사람은 다 이렇게 다녀요'하고 뻥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지나가던 어여쁜 아가씨들이 제 가방을 쓰담쓰담할 때 뭔가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훗. 이게 애완견 주인의 심정인건가... 그런데 지금은 못난 주인 만나서 미안행 흉 ㅠ.ㅠ 이번 기회에 다시 부산에 데려가볼까 ㅇㅅ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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