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2차 브라질리언 왁싱 리터치 체험기  
1
핑크요힘베 조회수 : 6712 좋아요 : 0 클리핑 : 0
 딱 지난주였네요. 문자로 리터치 받을 때가 되었다는 통보가 와서 바로 예약을 하고 퇴근 후 2번째 리터치를 받으러 이태원의 남성전용 왁싱샵으로 향했죠. (그러니깐 처음의 왁싱까지하면 총 3번째입니다)

 그 날은 원장님이 해주더라구요. 원래 해주던 실장님은 아파서 조퇴를 했다고 하네요 ㅜㅠ

 이제는 절차가 좀 익숙해진 것 같네요. 바로 옷을 벗고 로브를 입고 샤워실에 가서 간단히 샤워를 한 뒤 다시 시술실로 들어와서 훌렁 벗고 베드 위로 올라가 엎드립니다. 전형적인 뒤치기 자세. 왁싱을 계속 받으면서, 특히 애널 왁싱을 받을 때 뒤치기 자세를 취하는데 이럴때마다 드는 생각이 '아....여자들이 취하는 뒤치기 자세가 그리 쉽지가 않구나....게다가 남자의 물리력을 버텨내야하니......물론, 성적으로 흥분되어서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되면 초큼 덜 힘들겠지만 그래도 쉽진 않겠다....' 입니다. 제가 뒤치기를 당해본적이 아직 없으니깐요. (궁금하긴하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애널의 준비도 안되어 있습니다)

 애널까지는 항상 무난해요. 뜨거운 왁스가 똥꼬에 발리는 느낌은 항상 신경 세포를 놀라게 하지만, 뭐,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바로 누으면 고통이 시작되지요.

 슥슥...톡톡, 촤악! 음......3번째가 되니 확실히 덜 아프긴하네요. 처음엔 시야가 점점 흐려지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이었는데 이젠 원장님의 농담을 받아 줄 수 있는군. 받아 줄수는.....(제가 하지는 못합니다)

 그렇게 촤악, 촤악 뜯어나가다가 으아악!! 뇌수를 뜯어내는 고통이 기습합니다. 네, 헬게이트 부분은 뜯어냈군요. (아니, 왜 이분은 거기 한다고 왜 말씀을 안하셔;;;;ㅜㅠ 죽는줄 알았네요). 다른 부분은 고통은 줄어도 헬게이트 부분인 음경과 치골이 접하는 것은 고통이 줄지 않습니다. 크아아악

 쪽집개로 마무리까지 다 하고 길고 길던 왁싱이 끝났습니다. 지치네요.....하지만 다시 매끈해진 백자지는 기쁨과 보람과 희열을 주네요. 아마 평생 다시 털을 기르는 일은 없지 않을까......왁싱과 백자지, 백보지는 사랑입니다!!

 
핑크요힘베
- 섹스 컨설턴트, 카운셀러, 테라피스트 -마사지 소모임 [바디맵] OB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리넥 2016-09-12 01:29:52
핑크님 다음에 같이 갑시다. ㅋㅋㅋㅋㅋ
핑크요힘베/ 정말요?ㅎㅎ 리터치 받을 때 말씀드릴게요 ㅎㅎ
레드홀릭스 2016-09-09 10:28:16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대롱다롱 2016-09-08 19:55:06
정말 지날수록 덜 아파진다니 다행임다 휴
빽은 사랑이에요ㅎㅎㅎ
핑크요힘베/ 빽은 영원히~
피러 2016-09-08 16:20:59
오늘의 비쥐엠은요?
핑크요힘베/ 그날은 배철수 형님이 앨비스 프레슬리의 A Little Less Conversation을 틀어주시더군요. 아픔의 강도가 덜해서 좀 덜 센 음악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애널_프레이즈 2016-09-08 15:09:41
왁싱은 사랑이지요~^^
핑크요힘베/ 그럼요~
블루토리 2016-09-08 12:51:59
저도 해야겠네요.ㅎㅎ
핑크요힘베/ 신세계로 오십시오~
써니케이 2016-09-08 11:48:20
보들보들  기분 좋으시겠어요  ㅎㅎ
핑크요힘베/ 너무 좋아요 >.<
1


Total : 37775 (1/188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레드홀릭스 개편 안내 [2] 섹시고니 2024-06-18 4198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62] 레드홀릭스 2017-11-05 239289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3.24 업데이트).. [387] 섹시고니 2015-01-16 359823
37772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2] new 퍼플체어 2025-06-08 148
37771 일상의 대화를 원하신다면 [23] new 3인칭시점 2025-06-08 734
37770 오늘도 어김없이 드는 생각 [2] new 비프스튜 2025-06-08 230
37769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한 장면 [5] new 홀리데이아 2025-06-08 530
37768 바베큐 파티 후기! 예쓰예쓰! [2] new 홀리데이아 2025-06-08 705
37767 남후) 꼬까옷 자랑 [1] new tailless_sna 2025-06-08 516
37766 요즘은 생각마저 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3] new JinTheStag 2025-06-07 403
37765 VULCAN PUSSY STROKER & COOLING GLIDE [8] new seattlesbest 2025-06-07 436
37764 tea time [20] new spell 2025-06-07 1058
37763 섹스 한번도 못해봤는데 성병검사 하면 뭐나오나요?.. [4] new 규르루를 2025-06-07 696
37762 힘내요 new 적당한것 2025-06-07 241
37761 여러분은 보통 섹스할 때 술을 마시고 하나요? 안마시고 하나.. [26] new 비프스튜 2025-06-07 721
37760 레홀 스토어 자위기구 폐기 서비스 new chusalove 2025-06-07 386
37759 너무 후벼놓았나봐.... [15] new seattlesbest 2025-06-07 1302
37758 안녕하세요 [4] new JinTheStag 2025-06-06 661
37757 19) 도둑질의 반댓말은? [5] new 규르루를 2025-06-06 951
37756 노량진 / 천호 호야로 2025-06-06 527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