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클럽 노하우  
10
훈이님 조회수 : 5766 좋아요 : 0 클리핑 : 0
이제 곧 불금 + 다음주 추석 연휴가 다가오네요.

재미있게 즐길 줄 아는 레홀 남성 회원님들에게 개인적인 클럽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1. 목적 의식을 없애라.

클럽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성격이 까칠한 사람, 잘생긴 남자, 예쁜 여자, 옷을 잘 입은 남자, 섹시하게 입은 여자, 술이 취해 흐느적 거리는 사람들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러한 곳에서
원나잇이라는 목적의식을 가지게 된 다면 실패 할 확률이 오히려 올라갑니다.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당일 날 이루고 싶은 열망이고, 그 열망은 행동과 느낌으로 상대에게 전달 되거든요.

클럽에 오는 여자들도 대부분 남자를 한번 씩 봅니다.

특히나 자기 스타일에 첫 인상이 괜찮은 남자라면 힐끔 힐끔 관찰하기 시작하죠.

이 상황에 '목적'이 보이는 남자가 되어 여러 여자들에게 말을 걸고 다니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린다면

바로 탈락하게 됩니다.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 여자가 도통 안 보여도 주변을 수상하게 두리번 거리거나 여자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은
클럽에 있는 여자들도 대부분 보고 있습니다.

단지 내 스타일의 남자가 아니라면 "저 남자 헌팅만 하고 다니네" 이정도 선에서 끝이고 두 번째 기회조차 없어지게 되죠.

그때부터는 당일 클럽에서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정말로 확률로 가게 됩니다. 다른 남자 경쟁자들 보다 말을 잘 해야하고 웃겨야 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든 것이죠.


2. 꾸미는 것도 경쟁력이다.

클럽에 오는 여자들이 꾸미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날 클럽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마음, 내 민낯을 보고 누군가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새로 산 옷을 자랑하고 싶어서,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 다른 여자들에게 꿀리기 싫어서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요점은 외모를 꾸민다는 것이 남자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에요.
누군가에게 적어도 못 생겼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그만큼 여자들도 꾸미고 오는데 남자도 그만큼 꾸며야죠.

자신을 잘 꾸미려면, 여자입장에서 한번 쯤 생각해보고 자신을 돌아보셨으면 해요.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옷 스타일에 끌리는 가?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헤어 스타일에 끌리는 가?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향수를 좋아하는 가?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신발 스타일을 좋아하는 가?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어떤 키에 매력을 느끼는 가?

참 많죠? 중요한건 '평균'입니다.

힙합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지만
클럽에 오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힙합 스타일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끌려하는 옷 스타일을 코디해보고 하나 하나 만들어가야죠.

간혹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데

맞아요. 클럽에서는 다른거 다 떠나 키크고 잘 생기면 끝입니다.

하지만 알아두셔야 할 부분이 저 위에 써있는 노력 하나 하나가 모여
외적인 경쟁력이 조금씩 생긴다는 거에요.

처음부터 외모가 급격하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외모의 한계는 있겠지만 좋은 모습으로 변한다는 겁니다.

저도 꾸미지 않고 편한 차림에 동생들을 가끔 만나면 "동네 게임방 형" 같다고 동생들이 가끔 말을 합니다.


클럽이나, 나이트 그리고 그 외에 이성을 만나는 모든 장소에서
외모는 경쟁력입니다.

3. 당일 클럽에서 가장 즐거운 남자가 되자.

1번의 경우와 같이 목적 의식이 없는 남자가 된다면, 남는 건 스테이지에 서있는 자신이겠죠?

나이트는 전혀 다르지만, 클럽에서는 춤을 추세요.

'춤을 못 추는데 누군가 보고 웃으면 어쩌지?' 이런 생각은 접고, 최대한 리듬에 맞춰 춤만 추면 됩니다.

EDM 음악은 리듬이 빠른 템포라 빠르게 무릎만 통통 튀겨도 얼추 모양새는 나옵니다.

저도 몸치에 음치, 박치인데 클럽을 두 달 정도 다니니 빠른 비트에 익숙해지더라고요.
대신 술 기운에 흥해서 탈춤, 부채춤 이런거 추고 계시면 안됩니다. 바로 탈락입니다.

남 신경쓰지 말고 빠른 템포의 리듬만 타다보면 EDM 음악도 알게 되고 가끔 가사도 따라 부르고
아는 EDM 노래가 나오면 더 흥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클럽에서 너무 과한 광질이 아닌 이상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 남자에게 여자들 눈이 가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자주 눈에 들어 온 다면, 점점 궁금증이 생기는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습니다.


4. 조급해 지지 말자.

클럽이든 어디든 여성을 만나는 모든 장소에서 조급함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조급함은 잘 못된 선택을 만들어내고, 잘 못된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단 하루에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지 마세요.
그날 하루 여성과 못 나와도, 남자들과 정말 즐겁게 놀았다는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클럽에서 여자와 힘들게 나왔는데 여자가 집에가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 쿨하게 보내주는 모습도 가져보세요.

클럽에서 옆에 있는 남자가 여자와 격한 부비부비를 한다.

부러워하지 말고 여유롭게 클럽을 즐기세요.


조급함이 생기기 시작하면 표정과 행동에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표정은 경직되고, 무언가 걱정거리가 생기고, 즐겁지 못한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죠.

그러면 잘 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끔은 처음 보는 여성과 모텔앞에 도착해도, 웃으며 보내줄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 또한 다 좋은 경험이 되거든요.





5. 술은 평상시 주량보다 덜 마시자.

간혹 클럽에서 과하게 술을 마셔 정체를 알 수 없는 흐느적 거림을 보여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절대 피해야하고, 가급적 술은 한 두잔만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내 주변에 있는 여자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내 주변에 있는 어떤 여성이 나에게 관심이 있는 지 이것을 보고 알 수 있어야 다음을 진행할 기회가 생기거든요.

술이 과해지면, 이성적인 판단보다 본능에 충실하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4번과 같은 조급함으로 인해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6. 나에게 관심이 있는 여자는

클럽이나 나이트를 가면서 느낀건데

특히 클럽에서는 관심있는 남자에게 여자들이 하는 행동은 어느정도 보입니다.

1) 1~5번 선행조건을 다 충족해서 괜찮은 남자로 보인다.
2) 그 남자 주변에 가서 친구와 춤을 춘다.
3) 친구는 그 남자를 등지고 있는 방향이고 자기는 그 앞에서(남자와 정면) 남자와 자주 눈을 마주친다.
4) 남자가 자리를 옮겨도 따라와 주변에서 춤을 추며 남자가 무엇을 하는 지, 어떻게 생겼는 지 자세히 관찰한다.
5) 더욱 자주 남자와 눈을 마주친다.
6) 가끔 먼저 와서 부비부비 혹은 연락처를 물어간다.


충분히 클럽에서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말을 걸지 않아도 이렇게 먼저 반응을 이끌어 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선택은 두가지겠죠.

남자인 내가 가서 말을 걸거나 혹은 춤을 춘다음 말을 거는 경우.
말을 걸지 않고 계속 하던 것들을 하는 경우.


전자인 경우는 20대 중반 때 많이 해봤는데 특별한 멘트가 없어도 여자들이 대부분 좋게 받아줬습니다.

아마 20대 후반부터는 후자인 경우를 선택하기 시작했고, 예전 제 글에 "여자가 용기를 내면 굉장히 좋게 봅니다." 이런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 여자가 용기를 내면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남자도 마음에 드는 괜찮은 이성에게 말을 걸기까지 굉장히 힘든데 여자는 더 힘들지 않을까요.

항상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입장에서 반대로 관심을 표현하는 입장이 된다면, 정말 큰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제가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꼇던 것들을 더 알려드리고 싶은데 글로 표현을 하려니 참 힘드네요.


레홀 회원분들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훈이님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드홀릭스 2016-09-09 10:31:36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코라 2016-09-09 09:50:41
클럽하니까. . . .

테이블도 안잡고 "게스트"로 와서는 진짜 놀러왔다며 "여기 엠디와 친해"라는 드립에 ㅋㅋㅋㅋ 뭐라도 된 듯 시크하게 맥주 마시면서 "나가서 한잔" 하잔 사람들이 젤 싫었어요.ㅎㅎ단상 나가서 파티팀마냥 춤추던 잘 노는 친구들은 그냥 죽돌이 같았고ㅎㅎ

그러다 테이블 잡고 온거 알면 같이 놀자고 엉덩이 걸치는 것도 싫었고ㅎㅅㅎ

차라리 목적의식 없는 것 처럼 보이고 싶으면 테이블을 잡고 생일파티 컨셉을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또한 요새는 클럽이 아니라 라운지로 옮겨가는 추세라. . .
고급진 컨셉으로 가야지 즐겁기만 해서도 안되더라구요.
따뜻한햇살/ 라운지는 어떤건가요?
훈이님/ 20대 중반에 이미 JJ를 자주가봐서 역으로 클럽으로 오게되더군요. 좀 더 어릴 때 클럽을 갔어야 했는데 흑흑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레이디제인 2016-09-09 09:38:40
ㅋㅋ 클럽에 춤추고 음악듣고 그럴려고 가지 보통 저렇게까지 깊게 생각은 안하고 가죠.
오히려 저런 리스트들이 작업하려고 작정(?)한 사람들이 그렇지 아니한 척 하게끔 보여지게 만드는 거랄까.
어차피 척은 척이니 들통나기 마련이지만요.
차라리 요즘 힙한 클럽들이나 음악 리스트 들을 공유해주셨으면 가서 즐기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ㅋㅋ
훈이님/ 솔직한 말씀 감사합니다. :)
연상녀굿 2016-09-09 00:25:36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놀러갈 생각하고 있었는데ㅎㅎ
좋은시간 보내다가 와야겠네요~
훈이님/ 도움되셨다니 다행입니다. 한번에 모든 것을 얻으려 하지 마시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제철홀릭7 2016-09-09 00:17:31
탈춤,부채춤에 풉하고 웃었네요ㅋㅋ 떠오르는 그때 그사람ㅋㅋㅋㅋ
훈이님/ 저도 탈춤 부채춤 추던 사람이라 흑흑
제철홀릭7/ ㅋㅋㅋㅋ아하 그럴때가있는거겠죠ㅋㅋ
모란- 2016-09-08 22:44:53
~.~ 클럽가고싶다........... 흑흑
훈이님/ 레홀에서는 클럽 파티 안 여나요? 크크
모란-/ 10월에 계획 중이라던데.. +_+...!!!!!
amyssun/ 가고싶으네요@_@
그린티매니아 2016-09-08 20:20:09
ㅎㅎ훈이님 잘 알고계시네요!!!!
훈이님/ 이미 알고계셨군요. 역시 고수님들은 많네요. :)
르네 2016-09-08 19:54:53
모든 일이 그렇지만 고수는 조급하지 않고
느긋한 것 같습니다.
훈이님/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클럽에 가본 게 도움이 된 것같습니다.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1


Total : 37011 (1/185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레드홀릭스 개편 안내 [1] 섹시고니 2024-06-18 2649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45] 레드홀릭스 2017-11-05 229648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1.12.20 업데이트).. [373] 섹시고니 2015-01-16 342693
37008 내 생에 꼴릿했던 순간들 new Kaplan 2024-12-12 16
37007 여자들이 선호하는 남자외모는?? new 젤크보이 2024-12-12 92
37006 항문 자위를 시작했어요 [2] new 그분 2024-12-12 662
37005 내 모든걸 보여줄수있는 분 계셨으면좋겠다.. new 인천서구92 2024-12-11 555
37004 변태. new 바람속에서 2024-12-11 784
37003 오운완 [5] new 지발유 2024-12-11 1496
37002 행운 & 행복 [9] new spell 2024-12-10 1646
37001 운영진에 건의 제시도 여기 자게에서 하면 되나요?.. [1] new STwannabe 2024-12-10 671
37000 파트너찾고싶당 Youn12 2024-12-10 833
36999 알고 만났지만... [1] 바람이분다요 2024-12-10 888
36998 hi Seoul [31] 사비나 2024-12-09 2335
36997 밤 11시에 먹는 아이스크림 [2] seattlesbest 2024-12-09 566
36996 1비트 헤는 밤 [7] 체리페티쉬 2024-12-09 693
36995 성욕 때문에 결혼 안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3] 마사지지망생 2024-12-09 911
36994 인생이란 [4] 오일마사지 2024-12-09 626
36993 지금 추운가요....?? [7] 쁘이짱 2024-12-09 708
36992 부산 해운대. 남자후방 팔루스 2024-12-09 633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