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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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열고 브라질 여자 스러운 여자 둘이 비키니 차림으로 들어왔어요.
누워있는 제 위에서 포즈를 잡길래 오른쪽 다리를 들어 엄지발가락으로 종아리부터 사타구니까지 쭈욱 훑으면서 올라가다가 다 올라가고 중요한 순간 꿈에서 깼죠. 평소라면 '왜 하필 지금!!!'하면서 뇌를 원망했겠지만 뭔가 평소랑 달리 기분이 쌔해집니다. 정면을 주시하니 비키니차림의 여자들은 사라지고 머리가 축 늘어진 여자가 발밑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몸을 움직여보지만 꿈쩍않고 누군가를 불러보려 소리를 내보지만 소리조차 안나왔죠. 속으로 아 '이게 가위눌린거구나'알아채고 머리를 굴렸어요.평소 관심이 많아 가위눌린썰을 찾아보며 풀려나는법을 알고 있었죠. '정신을 집중하고 몸 한곳에 온 힘을 들여 움직여보라' 눈을뜨면 귀신과 눈이 마주쳐서 눈을 꼭 감고 왼손 엄지손가락에 온 집중을 쏟아부어 까딱? 하니까 굳었던 몸이 플리더군요. 몸이 허해진건지 처방받은 약을 안먹고 자서 이런건지.. 낮은 더운데 밤만되면 몸이 덜덜 떨리네요. 레홀러분들 건강 챙기시고 호오오오옥시라도 가위에 눌린다면 저 위에 방법을 기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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