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에서 부킹&친구의 질투#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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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충격을 뒤로하고 친구에게 sos를 쳤다 야 머 재밌는거 없냐? 나이트나 가자 나와라 나이트 시끄럽기만 하고 재미도 없는데 나 춤도 못추자나 걍 소주나 한잔하자 나만 믿어라 내가 쏠께! ㅇㅋ 그렇다면 넌 나의 진정한 친구 이쁘게 차려입고 친구와 난 의정부호박나이트로 갔다 평소 나이트 죽돌이였던 친구는 담당웨이라와 친분을 과시하며 오만원의 팁을주며 므흣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거침없이 룸을 잡고 메뉴판을 보며 가오를 펼치며 여기 기본~~ 하...천하의 개쌍놈새끼 쪽팔리게 기본세팅이라니...원래 기본세팅은 룸에서 안해준다 담당웨이라의 친분이 빛을 발하는순간이다 기본세팅이 되고 얼마 안지나 두분의 여성이 들어 올려다가 테이블 위에 초라한 기본을 보고는 휙~~ 나가버렸다....방을 잘못찾았나?? 별꼴이네 두번째 여성은 혼자왔다 둘다 그지같이 생긴 몰골에 화들짝 놀라며 그나마 왕초같이 생긴 친구옆에 앉은 여성은 무척이나 쑥스러워했다 난 자연스럽게 화장실로 숨어주었고 볼일을 보는데 문닫는 소리가났다 나와보니 여자는 없었다.. 갔냐? 응.. 왜? 내가 맘에 든다고 번호 달라고 하니까 걍 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도 뻘쭘했는지 맥주한병을 원샷했다.. 개새 맥주도 별로 없는데... 야 걍 양주 시키자~~쪽팔리다 야야 양주는 홈런 칠 기미가 보일때 시키는거야 넌 걍 가만히 있어~~내가 알아서 할께 응 알써 혀근아~ 저 씹새ㅡㅡ 참고로 내 친구는 여자라면 환장하는 발정난 개만큼 밝히는 친구다 별명이 혀근이다 하도 보빨을 많이해 혀에 근육이 붙었다 해서 혀근이다ㅋㅋ 또라이생키 똑똑~ 문이 열리고 두명의 미시가 들어왔다 한껏 치장한 미시들은 나이는 있어보이는데 꽤 동안이였다 대기업임원사모님의 아우라를 풍기며 각자 자리에 앉았다 친구의 파트너는 색기가 있어보였다 농염한 몸짓에 내 친구는 저절로 동내 개로 변신하여 혀를 낼름거리고 있었다 더럽다ㅋ 내 파트너는 수수한 복장에 얼굴은 평범했다 색기는 없어보였지만 나름 여친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에 만족한 친구는 다시 웨이라를 호출했다 음...여기 목넘김이 좋은 양주 머있지? 발렌타인 이나 임페리얼 그외 시바스리갈 .. 그럼 부드러운 시바스대갈로 하나주고 ㅋㅋㅋㅋㅋㅋ 시바스대갈이래ㅋㅋㅋ 그리고 안주는 동남아시아산 열대과일 한대접 동남이시아래 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와 파트너는 죽이 잘 맞는다 저런 조합도 보기드물것이다 둘이 어디서 뽕을 맞은게 분명했다 이제서야 좀 그럴싸한 세팅이 되었고 우리는 미시들을 만족해주기 위해 수많은 뻐꾸기와 전국노래자랑 예선 자리인것 마냥 열창을 하며 재밌게즐기고 있었다 미시들은 자기들 보다 어린 애들이 재롱을 부리는게 싫은 눈치는 아니였다 나와 친구는 한껏 흥이오른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2차로 밖에 나가서 한잔 더하자는 제안을 했고 미시들은 생각해보겠다며 튕겼다..친구는 아쉬운 마음에 더 뻐꾸기를 날렸지만 될리가 없었다 악착같이 번호를 받아낸 친구는 김 샜다며 나가서 소주나 마시자고 했다..아무런 소득없이 돈만 쓴 기분에 허탈했지만 그래도 내 기분 풀어준다고 갖은 아양과 노력을 한 내 친구를 보니 기분은 한결 나아지긴 개뿔이 나아져! 니가 큰소리 칠때부터 알아봤다 이 혀근색햐ㅡㅡ 근처 포장마차에서 둘이 한잔하고 있는데 친구 폰으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누구라구요? 아~~누님 어디세요? 네.네..저희지금 시내 녹색거리에 있는 포장마차에 있어요 네.네. 알았엉~~빨리왕~~~ 누구냐? 아까 그 언니들 또 부킹했는데 맘에 안들었는지 재미가 없다네 오라고했지 그래? 근데 너 혀빠닥 짤렸냐?왜 엥엥거리고 지롤이냐 재수없게 이 혀근색햐ㅡㅡ 아 시끄럽고 한잔하자 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젠틀맨으로 빙의한지 10 여분 미시들이 왔고 내 친구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들을 에스코트 하고있었다...저거저거 아무래도 오늘 발정도 그냥 발정이 아닌 개발정이 난게 확실했다 내 파트너는 눈웃음로 다시 인사를 했고 난 쿨하게 썩소로 보답을했다 다시 시작된 술자리... 나이트나 클럽에서의 만남과 부비부비는 2차에서의 술한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역사는 2차에서 이뤄진다는 으쌰으쌰의 진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 한잔두잔 술이 들어가고 친구는 마침내 쓰레기개그를 치며 파트너에게 치근덕거렸다 난 알았다 저색히는 발정난 개라는걸.. 그치만 친구의 파트너는 갈수록 표정이 썩어갔고 난 친구의 노력이 가상하여 조미료를 조금 쳐가며 뒷바침을 해주었고 그게 몇번 반복되더니 이윽고 친구의 파트너는 경계심이 사라진듯 했다... 자기의 노력이 아닌 나의 어시스트로 경계심을 사라지게 했던거에 질투를 느낀 내 친구는 담배나 피자며 밖으로~~~ 나가버리고오~~~~~~ 야 친구야 나 오늘 쟤랑 좀 해야겠다.. 멀해? 보빨? 응 ㅈㄴ하고싶다 도와줘라 쫌 그래서 도와줬자나 이 혀근색햐ㅡㅡ 아니 그게 아니고 너한테 좀 관심이 있어보이는데 넌 니 파트너 데리고 가라 알따ㅋㅋㅋ 다시 들어가 급하게 술자리를 마무리 하고 당당히 파트너의 손을잡고 모텔로 걸어가는 내 친구.. 그 모습은 똥개가 아닌 잘 조련된 진돗개 같았다 우리도 가자~~내 파트너와 시내 모텔로 걸음을 옮기고 모텔입구에서 파트너는 좀 주춤했다 안들어가? 춥다 들어가자~~ 아니...저기 안들어가면 안돼? 저기 안들어가고 요기 들어가면 되겠네^^ 나 그런 여자 아닌데... 나도 그런 남자 아닌데... 미안한데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고 담에보면 잘해줄께~~ 잘해주긴 멀 잘해줘~도우미야?ㅋㅋ 암튼 오늘 즐거웠어 담에 연락줘 번호를 찍어주는 미시녀... 가볍게 쪽~해주며 택시를 잡는 뒷모습이 귀여워보였다 집에 도착해서 술기운에 골아 떨어지고 다음날 아침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야? 나 죽을뻔했어! 6번해서 4번쌌어! 혀에 근육이 더 생긴것 같아!ㅎㅎㅎㅎ 저~~~~멀리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가둬놔야하는 또라이가 맞다...덤으로 동내 발정난 개들과함께... 다음편 싸이월드클럽에서 만난 변태여친#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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