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그저 애인과 친구 그 사이인가, 아니면 서로 구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끌리고 땡길때 스며들듯 만나는 부담없는 사이인가, 또는 말 그대로 관계 하나를 위해 만나는 사이인지... 일단 저는 두번째 예에 가까운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의외로 관계 유지하다보면 종장엔 여자분이 붙잡고 소유하려하거나 사귀자고 하는 둥으로 흘러가서 난감한 경우가 많아서요. 레홀유저분들 댓글만 보면 굉장히 개방적이고 '그것'에 대하여 상당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이 많은것 같은데 의외로 (지방에 살아서 그런가..)실생활에선 이런 얘기를 터놓고 이야기할, 그리고 제가 바라는 FWB 사이가 되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진짜 믿을만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FWB를 찾을 순 없을까요. 묶여있지 않아도, 언제든 보고 부담없이 같이 누워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분 말이죠.. 물론 몸의 대화가 먼저겠지만요... ^^
만약 제가 선택해야 한다면 전 애인으로 할께요.
언제든 부담없이 누워서 대화를 나누는 파트너는
여자입장에서 힘들것 같아요. 가끔 대화를 보면 몸정이 무섭다는 글들이 있더라구요. 제 또래들만봐도 여자는 사랑없이 몸을 허락하지는 않거든요. 제가 너무 노땅이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테클은 정중히 사양해요..^^)
그러다보니 헤어질때 발목 잡는게 여자라는 말들이 나오는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래요...
└ fickler : 분명 FWB관계로 지내기로 서로 얘기끝난든데 그러는 것은...ㅎㅎ 물론 호감이 있어야 몸을 허락하는 건 알지만 꼭 애인으로 남녀가 맺어져야만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많은 편이구요. 먼가 소속되있는것에 염증을 많이 느끼기에 막상 사랑해달라고 하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사랑과 욕정은 하나다 이것도 말이 안되는것같구..
말씀감사합니다. 다른 여자분들 의견도 듣고싶네요 ^^
언제든 부담없이 누워서 대화를 나누는 파트너는
여자입장에서 힘들것 같아요. 가끔 대화를 보면 몸정이 무섭다는 글들이 있더라구요. 제 또래들만봐도 여자는 사랑없이 몸을 허락하지는 않거든요. 제가 너무 노땅이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테클은 정중히 사양해요..^^)
그러다보니 헤어질때 발목 잡는게 여자라는 말들이 나오는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