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여친의 충격적인 고백#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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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후로 난 여친에게 보고아닌 보고를 해야만 했다 여친이 강요를 한것도 아니고 내 양심상 이라고 할까...마음먹고 여친을 속인건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속이게 된건 맞으니까.. 연애를 1년 이상하게 되면 슬슬 사랑이라는 베이스에 의리라는 물감으로 색칠을 하게된다 권태기가 찾아오고 015B의 노래처럼 의무감이 주 가된다 밥을 먹는것도 어딜 가는것도 술을 마시는것도 모든게 다... 그렇다고 안좋아하는건 아니다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다 다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처음만 못 하다 그래서 여성들은 남성에게 제일 바라는게 처음과 같은 한결같은 마음일것이다 근데 현실은...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때즈음.. 여친은 갑자기 자기 친구랑 클럽을 간다고 한다 부비부비는 안하고 친구랑 맥주한잔 하고 가볍게 놀다 온다는 것이다 차라리 말 하지말지.. 왜 그런걸 말을할까...했다 그러나 여친은 현명했다 쓸데없는 비현실적인 상상을 하지말고 차라리 팩트에 의거한 현실적인 상상을 하라는 것이다 난 그런 여친이 참 믿음직스러웠고 신뢰가 갔다 쿨하게 가라고 했고 약간의 용돈도 부쳐주었다 그날 저녁 여친은 친구와 클럽에 갔고 난 동네친구녀석이랑 한잔 하기로 했다 그렇게 마시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1시가 좀 넘었다 근데 여친한테 연락이 없다 쿨하게 가라고 했는데...구차하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그러고 싶진 않았다 믿으니까.. 결국 그날 여친에게서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다..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도통 받지를 않았다 걱정이 됐다 필자는 연락이 안되면 굉장히 불안해한다 너무나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어봤기 때문에... 그날 저녁이 되서야 여친에게 전화가 왔다 친구랑 놀고 너무 힘들어서 집에오자마자 걍 기절하다시피 잠들었는데 깨보니 지금이랜다 그럼 회사는? 월차내서 쉬는날이라 그렇게 놀았다는것이다 머 어쩌겠나 여친이 그랬다는데 그냥 믿는 수 밖에...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여친이 수상하다고 생각 하지는 않았다...다음날 저녁에 만나 술을 마시며 얘길 하는도중 그 입에서 그런말이 나오기전까진.. 마음과 뇌와 몸은 항상 따로 논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여친의 입에서 그런말이 나왔을땐 도저히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여친 나 사실.... 나 사실 모? 여친 ....너한테 거짓말했어.. 나 무슨 거짓말? 여친 나 사실...돌싱이야.. 나 돌싱? 그게므야? 여친 돌아온 싱글이라구 결혼했다가 이혼한.. 나 근데? 여친 너한테 처녀인척 한건맞는데 언젠간 말할려고 했어 근데 기회가 별로 없어서 말을 못한거야 애도있고... 나 애기는 누가키워? 여친 전 남편이 나 글쿠나...근데 그게 모? 문제될거 있어? 여친 문제될건 없지만 너한테 미안해서 대화를 할수록 이해가 안갔다 법적으로 이혼했고 다시 싱글로 돌아온 여자가 무슨 죄라고? 처녀인척 한게 미안했다고 했는데 처녀의 정의를 따지면 여친은 처녀가 아닌것이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게 뭐가 미안해할 일인지... 하지만 날 완전히 충격에 빠뜨리게 한 여친의 생각을 듣는 순간.. 모든걸 뺏긴 기분이였다 다음편 변태여친의 충격적인 고백#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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