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변태여친의 충격적인 고백#20  
17
베니마루 조회수 : 7183 좋아요 : 4 클리핑 : 0

그 일후로 난 여친에게 보고아닌 보고를 해야만
했다 여친이 강요를 한것도 아니고 내 양심상
이라고 할까...마음먹고 여친을 속인건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속이게 된건 맞으니까..

연애를 1년 이상하게 되면 슬슬 사랑이라는
베이스에 의리라는 물감으로 색칠을 하게된다
권태기가 찾아오고 015B의 노래처럼 의무감이
주 가된다 밥을 먹는것도 어딜 가는것도 술을
마시는것도 모든게 다...

그렇다고 안좋아하는건 아니다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다 다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처음만 못 하다
그래서 여성들은 남성에게 제일 바라는게 처음과
같은 한결같은 마음일것이다 근데 현실은...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때즈음..
여친은 갑자기 자기 친구랑 클럽을 간다고 한다
부비부비는 안하고 친구랑 맥주한잔 하고 가볍게
놀다 온다는 것이다 차라리 말 하지말지..
왜 그런걸 말을할까...했다 그러나 여친은 현명했다
쓸데없는 비현실적인 상상을 하지말고 차라리

팩트에 의거한 현실적인 상상을 하라는 것이다
난 그런 여친이 참 믿음직스러웠고 신뢰가 갔다
쿨하게 가라고 했고 약간의 용돈도 부쳐주었다

그날 저녁 여친은 친구와 클럽에 갔고 난
동네친구녀석이랑 한잔 하기로 했다
그렇게 마시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1시가 좀
넘었다 근데 여친한테 연락이 없다

쿨하게 가라고 했는데...구차하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그러고 싶진 않았다 믿으니까..
결국 그날 여친에게서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다..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도통
받지를 않았다 걱정이 됐다 필자는 연락이 안되면
굉장히 불안해한다 너무나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어봤기 때문에...

그날 저녁이 되서야 여친에게 전화가 왔다
친구랑 놀고 너무 힘들어서 집에오자마자 걍
기절하다시피 잠들었는데 깨보니 지금이랜다
그럼 회사는? 월차내서 쉬는날이라 그렇게
놀았다는것이다 머 어쩌겠나 여친이 그랬다는데
그냥 믿는 수 밖에...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여친이 수상하다고 생각
하지는 않았다...다음날 저녁에 만나 술을 마시며
얘길 하는도중 그 입에서 그런말이 나오기전까진..

마음과 뇌와 몸은 항상 따로 논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여친의 입에서 그런말이 나왔을땐
도저히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여친 나 사실....
나 사실 모?
여친 ....너한테 거짓말했어..
나 무슨 거짓말?
여친 나 사실...돌싱이야..
나 돌싱? 그게므야?
여친 돌아온 싱글이라구 결혼했다가 이혼한..
나 근데?
여친 너한테 처녀인척 한건맞는데 언젠간 말할려고
했어 근데 기회가 별로 없어서 말을 못한거야
애도있고...
나 애기는 누가키워?
여친 전 남편이
나 글쿠나...근데 그게 모? 문제될거 있어?
여친 문제될건 없지만 너한테 미안해서

대화를 할수록 이해가 안갔다 법적으로 이혼했고
다시 싱글로 돌아온 여자가 무슨 죄라고?
처녀인척 한게 미안했다고 했는데 처녀의 정의를
따지면 여친은 처녀가 아닌것이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게 뭐가 미안해할 일인지...

하지만 날 완전히 충격에 빠뜨리게 한 여친의
생각을 듣는 순간.. 모든걸 뺏긴 기분이였다

다음편 변태여친의 충격적인 고백#21
베니마루
깝치지마라. 죽는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밤소녀 2017-01-24 16:07:14
나두 빨리여 빨리여~~~~ㅎㅎ
오늘 당장 올려주세욤~~
엠마/ ㅎㅎ 그쵸? 왜 안올리는겨! ㅋㅋ 빨리 올리라구 깝칠수도 없구 캬캬 ~~~~
밤소녀/ ㅋㅋㅋㅋ 엠마님 같이 이뿐분 입에서~~ㅋㅋ
승구리 2017-01-24 12:06:07
담편빨리요 빨리~
레드홀릭스 2017-01-24 09:47:51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엠마 2017-01-24 07:03:40
담편은 언제?? ㅋㅋ 
잼나네요..    나이트 갔다가 우찌된거지?
르네 2017-01-24 03:12:23
저도 태라리님과 같은 생각..
담편에서 모든게 밝혀지겠죠?
태라리 2017-01-24 02:51:45
아으 만날 끊기는게 드라마급이네요ㅠㅠㅠㅍ
1


Total : 38074 (1/190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64] 레드홀릭스 2017-11-05 241973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3.24 업데이트).. [390] 섹시고니 2015-01-16 363862
38072 공공의 부재가 낳은 사적 욕망 new 퍼플체어 2025-07-09 24
38071 채팅 서비스 2차 오픈 베타 테스트 [5] new 섹시고니 2025-07-09 357
38070 덥다 더워~ [20] new 강철조뜨 2025-07-09 567
38069 정신차리고 new 라라라플레이 2025-07-09 314
38068 (남약후)하루에 두번 [17] new 울근불근 2025-07-09 885
38067 나 이런 사람이야 [7] new 주경야톡 2025-07-09 695
38066 성에 대해서 궁금한거 있어서 질문합니다 [1] new 메로메로 2025-07-09 272
38065 자야 하는데 성욕이 멈추지 않는다 new Jusy 2025-07-09 380
38064 아 나도 섹스 너무 하고 싶다. [9] new 홀리데이아 2025-07-09 1062
38063 잠은 오는데 new 라라라플레이 2025-07-09 181
38062 영통할 여자분 찾아용 나이무관21남 [1] new 폰섹하자구 2025-07-09 297
38061 남)약후 오운완ㅎㅎ [4] new hohonalto 2025-07-09 444
38060 모두가 만족하는 글은 100% 없다. [5] new 적당한것 2025-07-08 632
38059 제주에 왔습니다 2 [1] new 언제어디든 2025-07-08 353
38058 관전바 인가 관전클럽인가? 3군데 후기 [19] new 더블유 2025-07-08 843
38057 레드홀릭스는 리뉴얼 중 [3] new 섹시고니 2025-07-08 682
38056 타지생활 스트레스 장난아니네요 new by68 2025-07-08 326
38055 오온완 [10] new 녹슨기찻길은수세미로 2025-07-08 624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