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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자유게시판
[ 1일 1시 - 보여줄 수 없는 사랑 ]  
2
최자지갑 조회수 : 3157 좋아요 : 0 클리핑 : 0
보여줄 수 없는 사랑 / 이정하
 
 
그대 섣불리 짐작치 마라
 
내 사랑이 작았던 게 아니라
내 마음의 크기가 작았을 뿐
 
내사랑이 작았던 게 아니라
그대가 본 것이 작았을 뿐
 
하늘을 보았다고 그 끝을 본 건 아닐 것이다
바다를 보았다고 그 속을 본 건 아닐 것이다
 
속단치 마라, 그대가 보고 느끼는 것보다
내 사랑은 훨씬 더 크고 깊나니
 
보여줄래야 보여줄 수 없는
내 깊은 속마음까지 다 보지 못하고
그대 나를 안다고 함부로 판단치 마라
 
내 사랑 작다고 툴툴대지 마라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니
 
마음이 작다고
어디 사랑까지 작겠느냐

// 보이지 않는 것일 수록
   내가 생각하는대로 재단하기 쉬운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누군가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쉽지 않네요.
   제 마음 속 미세먼지 때문일까요?.

   그럼 이만 총총 //
최자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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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소녀 2017-01-25 21:42:00
넘 좋은 시....내 마음의 깊이와 넓음을 헤아리게끔
일깨우는 시..감사합니다~^^
최자지갑/ 밤소녀라는 닉네임은 뭔가 야릇하네요 ㅋ
밤소녀/ 야릇 할거 없습니다.ㅋㅋㅋ
별명입력란 2017-01-25 21:16:23
최자지갑님 좋은시 몇번이고 되뇌어 읽어보고 감상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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