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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요즘 유부남과의 원나잇에 대해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저역시 고찰을 해봅니다.
일단 저는
"행위" 에 대해선 꽤 오픈되어 있고, 호기심이 강하지만
"대상" 에 대해선 보수적인것 같습니다.
한때
저는 남들이 모르는 저의 음탕함(?)에 대해
내가 왜이럴까 고민해본적도 있고,
이러지말아야지 자제해본적도 있는것 같아요.
그러다
아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야겠다.
적어도 내 스스로는 떳떳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어떤짓을 하든
나를 위해 내 스스로 즐긴것이지
그걸로 죄책감이나
나 자신에 대한 혼란을 겪지 않기 위해 말입니다.....
그래서 정한것 중에 하나가..
저는 기혼과는 절대로 만남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저는 너무 믿거든요 ㅋ
독신생각이 없기에
저도 언젠가는 좋은 남자를 만나서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결혼에 대한 환상도 있구요 ㅎㅎ
(친구들은 다들 저보고 결혼하면 너무 잘살것 같은데 왜 안가냐고 합니다 )
제가 이렇게 생각하듯,
지금 결혼하신 여자분들 다 그런생각으로 결혼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잠시의 쾌락을 위해
다른 여자의 남자를 범했다는건
제 잣대에선 굉장히 벗어나요.
(결혼에 대해서 말한겁니다.. 네토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여자 뭐야 도대체-_-;;;;;; )
물론,
저의 잣대일 뿐입니다.
그런 사람을 욕할생각도 없고,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리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타인을 존중하되, 나만 안그러면 된다
뭐 이런주의에요 저는.
제 주위에도 결혼후에 썸타고 연애하고 몸친구 만드는 사람들 많아요.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유부라면 한번쯤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위해, 가정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하는 내 인생의 파트너를 말입니다......
내가 결혼해서 그를 위해 밥을 하고,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사는데
그는 다른 그녀와의 만남에 설레이는걸 상상만해도
와 진짜 ㅈ 같네요 ㅋㅋ
저는 엄청 음탕하면서도
좀 감성쩌는애라 그런지..
뭔가.... 좀 .... 하아..
그건 아닌것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