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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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났다 원래 꿈이라는 것이 앞뒤 맥락없지 않은가 그렇지만 정말 너무 무서운 꿈이었다 여느때와 같이 난 일을 하고 있었다 무료하고도 재미없이 말이다 혼자 깜깜한 사무실에 남아 일을 하고 있는데, 내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서 음침한 눈빛이 느껴졌다 꿈이지만 그 공포가 느껴질정도였다 차마 내 눈으로 확인하지도 못 하고 그대로 영원히 내 시야밖에 머물다 사라지길 바라고 있었다 이런 젠장... 그 음침한 눈빛이 다가옴을 알아채버렸다 결국 내 눈 앞에 나타난 그 음침한 눈빛은 레드홀릭스 티셔츠를 입은채로 나에게 느닷없이, 뜬금없이 식혜 한사발을 건내주었다 잘 마셨습니다 섹시고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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