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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자유게시판
악몽  
1
피러 조회수 : 2226 좋아요 : 0 클리핑 : 0
한겨울에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났다

원래 꿈이라는 것이 앞뒤 맥락없지 않은가
그렇지만 정말 너무 무서운 꿈이었다

여느때와 같이 난 일을 하고 있었다
무료하고도 재미없이 말이다
혼자 깜깜한 사무실에 남아 일을 하고 있는데,
내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서 음침한 눈빛이 느껴졌다
꿈이지만 그 공포가 느껴질정도였다
차마 내 눈으로 확인하지도 못 하고 그대로 영원히 내 시야밖에 머물다 사라지길 바라고 있었다

이런 젠장...
그 음침한 눈빛이 다가옴을 알아채버렸다
결국 내 눈 앞에 나타난 그 음침한 눈빛은
레드홀릭스 티셔츠를 입은채로 나에게 느닷없이, 뜬금없이 식혜 한사발을 건내주었다

잘 마셨습니다 섹시고니님
 
피러
공부해서 남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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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ony 2017-02-12 14:50:43
역시 꿈은 무의식을 반영하는건가봐여. 피러님 마음속엔 한상 고니님이 .... ㅋㅋㅋ
피러/ 이놈의 무의식
carpediem9 2017-02-12 13:34:25
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 좀 좋아하세요
피러/ 악몽이었다구요
섹시고니 2017-02-12 13:29:56
지고 일러나서도 피곤핬는데.. 거기 갔다 오느라 피곤했던거군요 ㅎ
피러/ 네네 오늘은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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