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wlin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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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기 싫었던 그 손을 놓고나니 당신을 향한 마음을 놓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늘 당신의 손을 잡고 있었기에 놓아주는법을 배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덩그러니 남는 내손 보기가 두려웠나 봅니다. 언제 부턴가 느꼈습니다. 당신의 따스했던 손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는걸 하지만 난 그걸 인정하기 싫어 내손의 온기로 채우고 있었다는걸 이제 인정하려합니다. 이제 놓으려 합니다. 차가워진 온도를 나 혼자만의 온도로 채우기엔 벅차단걸 그리고 나의 따스함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단걸 이제야 인정하니까요. 이제 혼자만의 따스함의 온도를 올려보려 합니다. 당신의 그 손을 놓음으로서 이제 나는 따뜻해지려 합니다. 르페님이 올리신 bawling을 보고서 끄적여 봤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써서 수정본이 아닌 날것이라 좀 어색하지만 날것이 주는 느낌에 그냥 올려봅니다. 사진은 사이판에서 머물던 리조트 에서 바라본 야간 풍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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