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여자자위: 나는 자웅동체다  
2
헤이걸 조회수 : 6956 좋아요 : 2 클리핑 : 0
그를 위해 준비한다. 왁싱을 할 용기는 없고 샤워를 하며 조심스럽게 면도기로 왁싱을 한다. 분명 조금만 다듬으려고 했는데 다듬다 보니 민둥산이 되었다. 나도 나의 속살을 처음 봤다. 다들 왁싱 후기를 보면 뽀얗고 예쁘다던데 나는 내 것이 징그럽기만 하다. 정말 벌거벗은 기분이라는 말이 딱 이러한 상황을 두고 말하는 것 같다. 평소에도 옷을 잡 입고 있지 않아서 나의 알몸에 대해 부끄러움이나 특별한 무언가를 느낀 적이 없었는데 민둥산이 된 나의 그곳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벌거벗은 기분에 한없이 부끄러워 진다. 

조심스레 손을 대어 본다. 면도기로 밀어서 일까? 약간은 까끌까끌하다. 거믓거믓한 것 같기도 하고, 이왕 하는거 뽑아 버릴껄 그랬나 후회도 된다. 그러면 그에게도 오동통 붉은 빛의 그것을 선물 할 수 있었을까? 더 매력적이었을까라고 잠시 생각해 본다. 이미 난 거믓거믓 잔털이 약간은 보이도록 왁싱했고 돌이킬 수 없다. 어쩌면 살짝 까끌까끌한 내 그것에 입을 댄 그역시 새로운 느낌을 자극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나름 위안을 삼아 본다.

자꾸 만져보니 까끌까끌한 느낌이 꼭 그의 턱수염 같다. 나도 모르게 묘한 감촉에 자꾸 문지르게 된다. 손은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아.. 이제 슬슬 준비하고 출발해야 하는데... 마음과 다르게 손이 점점 더 내려간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 축축한 걸까? 아니다 물보다는 조금더 끈적 거리는 그것이 만져진다. 미끌미끌 그리고 까끌까끌. 나는 여성도 남성도 아닌 그 중간 무언가가 된 기분이다. 갑자기 자웅동체라는 단어가 생각나면서 웃음이 난다. 내가 꼭 달팽이가 된 것만 같다. 미끈미끈 그리고 까끌까끌

다시 집중한다. 손을 아래로.... 더 아래로... 이제는 질퍽거린다. 좋다. 이 느낌. 사실 그가 만져줄 때보다 내가 만질때가 더 좋다. 그는 내가 내것을 만지는 모습을 좋아한다. 부끄러운 척하지만 그가 요구할때면 나는 내심 기쁘다. 나도 그도 온전히 기쁠 수 있는 시간이다. 그가 앞에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질퍽거린다. 자연스럽게 허리가 움직인다. 아무도 없는 데 나도 모르게 요염하게 움직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손은 가슴을 아래서 부터 위로 쥐어 올려 꽉 쥐어본다. 꽉찬 B컵. 크지는 않지만 제법 커진 가슴을 모아쥐면 꽤 크게 느껴질 때도 있다. 지금이 그 순간이다. 

전화가 울린다. 그다. 하지만 난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 그의 전화번호를 게슴츠레 뜬 눈으로 보면서 계속 나를 사랑해 준다. 애타게 기다리는 그의 모습을 생각하니 묘한 쾌감이 든다. 더욱 박차를 가한다. 살짝 입술을 벌려 나즈막이 작은 탄성을 내어 본다. 하아....아아... 그리고  더이상은 참을 수 없다. 나는 내 안으로 들어와 또다른 내가 된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때로는 격렬하게 나를 사랑해 준다. 아아... 그가 날 사랑할 때 이런 기분일까? 다시 자웅동체.... 안되겠다. 빨리 집중하고 끝내야겠다.

그와의 뜨거운 체위들을 생각한다. 상상은  한번도 그와 하지 않았던 체위들이다. 그리고 입밖으로 그가 한번도 내뱉지 않았던 말들은 상상속에서는 말해준다. 나는 더욱 뜨거워지고 마지막을 향해 달린다. 다시 그의 전화가 울린다. 딱 좋은 타이밍이다. 계속 전화 걸어줘. 끊지 말아줘. 그의 애타는 전화가 사정하기 전 그의 마지막 움직임 같다. 이제 곧 끝이 다간다. 상상속의 그는 점점 더 거칠어진다. 내 허리도 이제 활처럼 휘어 묘기를 부른다. 그리고  작은 탄성.. 아악....아....아...아....

그리고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오빠. 나 방금 씻고 나왔어. 금방 나갈게요. 조금만 기다려줘요"

ps. 예전에 익게에 썼던 글인데 자게로 살짝 나와봅니다. ㅋ 저도 가면을 쓰고 이중생활을 했었습니다. 급 뜬금포 고백. 모두 자게로 나와욧!
헤이걸
빨갛고, 동그랗고, 오돌오돌하고, 맛있고, 말캉말캉 딱딱한 너는 클리..클리. 아니
젤리

섹스 공부하려고 가입했어요. 쪽지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우럭사랑 2017-02-16 14:34:51
와우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듯한 글 너무 잘읽었어요
아자아자 홧팅  ~^^
헤이걸/ 감사합니다. ^^
레드홀릭스 2017-02-16 13:53:00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헤이걸/ 헐...감사합니다 ^^;;
임마누에 2017-02-16 12:58:32
어휴 넘 야해랏 야설인줄 착각햇네요 ㅋㅋ
헤이걸/ 야설이 아니어서 죄송하네요.ㅋㅋ
paigon 2017-02-16 12:29:51
어쩐지ㅎ 읽어본듯한 글이였었는데ㅎㅎ 잘읽고가유
헤이걸/ 감사합니다.
정아신랑 2017-02-16 12:20:30
상상자극.^^;;
헤이걸/ 상상의 나래를 편쳐요.^^
1


Total : 38982 (1/195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5] 레드홀릭스 2017-11-05 249192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9.18 업데이트).. [407] 섹시고니 2015-01-16 374718
38980 육회가 땡긴다,,, [1] new Chanak 2025-10-23 44
38979 폰 섹스란 어떤 말이고 또 어떤 느낌일까? [4] new 늘하고싶은늑대4869 2025-10-23 88
38978 일상다반사 [6] new spell 2025-10-23 268
38977 남자 시오후키 하는 법 [3]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0-23 188
38976 퇴근길 2편의 시 [1] new 시인과촌장 2025-10-23 125
38975 남자시오후키 [4] new 욤뿌뿌 2025-10-23 237
38974 지방러분들중에 [3] new 머피 2025-10-23 334
38973 [잡글] 제주도는 크다… [12] new 옵빠믿지 2025-10-23 457
38972 안전을 위한 강제 자기객관화 [8] new 키매 2025-10-23 405
38971 경기도 고양 맛집 또는 가볼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6] new 랄라라라랄 2025-10-23 246
3897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수(?) 없다면 [2] new 사피엔스 2025-10-23 319
38969 오늘은 대기가 아니라 실전이다 [5]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0-23 388
38968 여긴 오은영 상담실인가 [2]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0-23 456
38967 성병에 대해 [6] new Sent 2025-10-23 465
38966 생각이 많아져서 오랜만에 벽반 [9] new 체리페티쉬 2025-10-23 497
38965 6974 [1] new 누비스트 2025-10-23 372
38964 오늘은 한달만에 섹스하러가는 날. [4] new welchsz 2025-10-22 662
38963 무료한 일상... 잼는 글 안올라오나... [1] new 비프스튜 2025-10-22 309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