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그녀가 방금 떠나갔습니다.  
0
벨벳레드 조회수 : 2926 좋아요 : 0 클리핑 : 0
그녀가 방금 떠나갔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떠나는데
붙잡지도 못했습니다.
망부석처럼 그냥 그렇게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제게 전부였습니다.
그저 날보며 웃어줌이 좋았고
못생긴 내손 잡아주는게 좋았고
별볼일 없는 내 옆에 있어줌이 감사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제가 줄수 있는건 보이지 않는
이 마음 하나였습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난 무엇이 되어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제가 그녀를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녀 옆에 나와는 너무나 다른 사람이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누가봐도 나와는 다른 내가 줄수 없는 것들을 줄수 있는 그런사람
그래서 전 어리석지만 그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날바라봐 주었던 그녀의 마음이 떠나갈수 있도록
어리석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녀가 모자란 내가 아닌 행복을 줄수 있는 사람에게
맘편히 떠날수 있도록 어리석은 이별을 준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울며 떠나가는날 붙잡지 않았습니다.
내가 준비한 이별 이었기에...
그녀가 떠나가는 지금 전 웃으며 눈물을 흘릴수 있습니다.
오늘은 너무나 눈이 부셔 울기 좋은 날이기에 말입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슬프지 않습니다.
지금보다 그녀는 행복해 질꺼니까요.
다만 제가 눈물 흘리는건 그녀의 눈에서 눈물을 보이게
한 나쁜놈 이기 때문입니다.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뻔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글이 쓰고파 써봅니다...
벨벳레드
안경쓴 감성 글쟁이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관우운장 2017-02-24 14:06:37
모든 만남에는 헤어짐이 있지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밤소녀 2017-02-24 08:29:11
에공...헤어짐은 언제나 슬픈거...ㅠ
그동안 행복했던 추억 떠올리며 이겨내세요~!!
벨벳레드/ 아이쿠 이거이거 헤어진적이 없는데 글이 너무...ㅎ
밤소녀/ 아니.모얌~ 그냥 쓴거~?? 이론......ㅡㅡ^
벨벳레드/ ㅎㅎㅎ 왜 무조건 헤어졌다고 생각들 하시는거에요~모든건 ing
JakeLee 2017-02-24 00:47:29
벨벳레드/ 하~
Master-J 2017-02-24 00:37:32
그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 짐작됩니다.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이 한낱 유행가 가사에만 있지않음을 다시한번 느끼고,
벨벳레드님의 마음속 그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한결같은 바라기사랑을 받으시니...
벨벳레드/ ㅎㅎㅎ 그냥 글로 봐주세요^^
키보드매니아 2017-02-24 00:34:12
힘내시길..
벨벳레드/ ^^ 그냥 글입니다
옵빠믿지 2017-02-24 00:33:29
아.. 옛날 생각난다...주르륵 ㅜㅜ;;
벨벳레드/ ㅜㅜ
검은전갈 2017-02-24 00:29:32
먹먹해지네요... 어쩐지 술을 한 잔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벨벳레드/ 너무 먹먹해 지지 않기를...
1


Total : 38461 (1/19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64] 레드홀릭스 2017-11-05 243701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3.24 업데이트).. [398] 섹시고니 2015-01-16 367336
38459 일상의 소중함. [1] new Arcturus 2025-08-24 121
38458 옛날 그 시절 나의 큰 착각 [15] new 자몽주스 2025-08-24 473
38457 1970년대 원초적 무기 [1] new 시인과촌장 2025-08-24 163
38456 부산 출장 중 사진 ! [3] new 우주남 2025-08-24 349
38455 아 심심하고 무료하다 [1] new Ycyou 2025-08-24 277
38454 성적 취향 [3] new 호프 2025-08-24 860
38453 야한 상상을 해보실 분만 클릭(야노 자위를 만났다).. [2] new 변화가큰편 2025-08-23 919
38452 철산에서 술먹을건데 메뉴 추천 부탁드립니다.!.. [2] new 라임좋아 2025-08-23 336
38451 레홀에도 안 만나고 시키는 데로 자위만 하고픈 여성 분이 계.. [3] new 변화가큰편 2025-08-23 654
38450 너무 애쓰지 마. 모든게 잘되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 [6] new 퍼플체어 2025-08-23 765
38449 극장서 야한짓 [7] new 뾰뵹뾰뵹 2025-08-23 900
38448 귀칼 보고왔습니다 [3] new 뾰뵹뾰뵹 2025-08-23 265
38447 슬렌더 좋아하는 슬렌더 없으신가요~? [4] new 0RH 2025-08-23 467
38446 모임 가지신분들 재밌으셨나요~? new 김왈라 2025-08-23 304
38445 음주가무 즐기며 조금은 야해질(?) 솔남 있을까요??.. [2] new 네토스토리 2025-08-23 593
38444 익명으로 만나고 싶을 때... new 시인과촌장 2025-08-23 369
38443 잘 느끼고 물 많은 여자 new 비프스튜 2025-08-23 417
38442 해피 주말!!! [2] new 김왈라 2025-08-23 368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