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후유증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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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후유증이라고 해야하나.. 첫사랑과의 첫 연애 끝에 결국 차이게 되었네요. 대학생이고 자취하며 학기 중에는 단 한시라도 떨어져 있어본 적이 없이 정말로 사랑했던 연인이었습니다. 2년간 연애를 하며 정말 많이도 싸우고 울고 상처받고 결국은 그 모든 것들이 쌓이다 쌓이다 이렇게 여친이 먼저 포기를 하게 됬네요. 그녀는 오랫동안 혼자 마음의 준비를 하며 정리를 조금씩 해가고 있었겠지요. 그리고는 단 한번의 계기로 끝이 나버렸구요. 전 갑작스럽고 준비가 안되있던터라 그런지 찌질하게 또 잡았구요 ㅎㅎ. 물론 차인뒤로 17일이 지났고 아직도 잠을 못이루고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네요. 하루를 10으로 둔다면 그 중 아마 9.5 정도는 그녀 생각뿐인것 같네요. 침대에 누우면 생각에 잠겨 해가 뜰때까지 잠을 못 이루니... 그 과정이 너무 괴로워서 피곤해 쓰러질 때 까지 버티다가 잠듭니다. 그럼에도 꿈 속에선 그녀가 나오고 눈물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구요. 일부러 바빠지려구도 하였지만...입대까지 1달 남은 시점에서 일도 안 잡히네요 ㅎㅎ. 정말 많은 생각을 갖다보니 제 진지한 장래도 생각하게 되고 하고 싶은 일이 정리가 되네요. 시간이 지나다보니 조금씩 무뎌져간다고는 하지만.. 전 아직 모르겠네요 갈 수록 더 아픔은 더 커져가니깐요. 대학 과CC였던지라 그녀의 친구들도 제 친구들이고 그러다 보니 그녀 또한 제겐 사랑스러운 연인이자 소중한 친구였다보니 그 상실감은 너무나 커서 더욱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친한 친구들과의 단톡방에 그녀와 함께 있어요. 편한 사이가 되자고 연락은 했지만, 깔끔하게 정리는 안한 상태거든요. 곧 마주보고 대화하며 모든 정리를 할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 버티기가 힘이듭니다. 아무렇지도 않아보이고 정말 남이 된건가 싶을 정도의 그녀의 행동들은 절 괴롭히네요. 연락 자체도 잘 안되고 정말 일부러 그러는듯 괘씸하기까지 하네요 ㅎㅎ. 이미 끝난 사이지만 제 마음은 아닌가봅니다. 사실, 정말 힘든 연애를 했었어요. 여자친구가 트러블이 많았거든요. 자세한 이야기를 아는 지인들은 절 호구로 볼 정도로요. 압니다. 저 호구인거. 하지만 너무 좋은걸요. 그러다 보니 현재 전 너무 오락가락해요 제 마음이. 좋은 기억만 남았기에 깨끗하게 정리하고 편한 친구로 앞으로 지내자라는 생각과 그녀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을 생각들을 하니 괘씸하여 모든 사실을 폭로하여 그녀에게 복수하자는 무서운 마음까지...는 물론 호구같이 착한 제 성격상 후자는 절대 불가능하겠네요. 끙끙 앓으며 되려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전자가 되겠지요. 원래 차이고나면 이렇게 힘든건가요? 하하... 정말 큰 공부가 되긴했네요. 앞으로의 연애는 왜인지 파란만장할거 같습니다. 일단.. 이 아픔부터 좀 이겨내고 싶다... 연애 고수나 상담 잘하시는 분 계시면 상담좀 받고 싶을정도로 힘이듭니다 ㅋㅌㅌ. 긴글 봐주셔서 고마워요. p.s. 이런 징징글 이런 곳에 올려도 되는건지 싶네요... 보기 불편하신분들이 계신다면 글 내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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