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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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양화대교를 건너 홍대 에반스. 십 년 만이네. 그래도 홍대 건물의 지형은 아직 건재하구나. 때로, 이름들은 무수히 명멸을 거듭했겠지. 배장은 누나 말로 누나 보고싶은데 푸릇한 청춘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세존 형님도 이제 이곳의 주인이 아니겠지. 이 스피커의 음질, 테이블의 배열, 화장실의 위치, 연주자들에게 아늑한 조도. 여긴 참.. 사람과 이름이 명멸하는 곳임에도 오롯했었나. 벽돌담 지하 에반스부터 지금의 에반스까지 눈물겹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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