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가도 모를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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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면 세상 남자들은 다 완전 개방적이고, 여친이랑 이것저것 다 해보는 남자들만 있는것 같다. 곰곰히 생각하면 내가 해왔던 연애, 전 남친들과는 많이 다르다.. 전에 한번 소개팅을 한적이 있었는데, 둘다 나이가 어리지 않다보니, 말이 소개팅이지 선이었다. 나는 우리또래 여자들 기준으론 흔히 말하는 스펙이 좋은편이다.. 그리고 나는 내 배우자를 사람하나 보고 하려고 한다. 돈은 벌면 되지만, 사람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튼, 조건으론 내가 한참 나았지만, 남자가 나에게 꽤 호감이 있었고, 나도 순박한 그에게 호감이 조금씩 생겼다. 그쪽 아버님과 우리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결혼얘기도 오가고 뭐 그랬다. 다섯번 정도를 만나서 데이트를 했고 한번은 일끝나고 그가 우리동네에 왔다. 밥을 먹고 콩냥콩냥 놀다가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내가 우리집에 가서 커피 한잔하고 가세요 (혼자사는여자임) 해서 울집에 오게되었다.. 씨방.. 말이 커피지 초딩도 아닌 다 큰 성인이고 서로 호감도 있겠다 이젠 뭔가 진전을 할때가 왔다 생각했다. 근데 남자가 연애고자라서 그래, 내가 용기내주마. 그래서 내가 덮치려고 했다 -_- 근데 갑자기 방어자세.... 존심상해서 나도 스탑. 그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여자 뭐지..? 엄청 당황하고, 실망한듯한 눈빛.... 그렇게 그와 끝이 났다. 한번 자보지도 못한채 (아까워라 ,......;;;;;;;;) 근데 그날 그의 폰을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그남자 폰엔 대놓고 섹파구하고 조건만남하는 어플이 깔려있었다. 내 앞에선 점잖떨고 뒤에선 존나 돈주고 여자나 사먹는 그렇고 그런 새끼였나부다. 그렇게 끝난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말고도 만났던 과거의 남친들과는 내가 이것저것 해보자고 해도 어허. 여자가 그러는거 아니야. 나는 너를 아껴줄꺼야 뭐 이러면서 안한다 -_- 너랑 안하면 내가 누구랑 하냐.. 나는 섹파보단 정신적 교감이 되는 사랑스런 남친과 하는 섹스가 제일 좋은데... 웃긴게... 다른여자는 되고 내 여자는 안된다는 남자들이 많은것 같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남자에게만 완전 스윗하고 그 밖의 남자들한테는 완전 철벽인데 다른 남자들에게 다 스윗하다고 간주하는 니가 존나 병신같다. 너한테만 밝히는건데, 나의 환타지를 내사랑 너랑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건데 나의 과거를 위심하는 너한테 나를 주기엔 내가 아까워서 그렇게 못하겠다. 내가 레홀에서 누군가를 만난대도 그는 나의 몸만을 탐하겠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치관을 가진 여자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겠지 앞에선 안그런척 뒤에선 호박씨까는 그런 남자들 진짜 재수없어 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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