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다 보니 뭔가 색다른 섹스 없을까요라고 물어본 분에게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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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을 많이 올려서 안올리려다가 제목 그대로 누군가 라인으로 물어본다. 반복되다보니 식상해서 색다른 것을 찾는... 색다른 것...설명해 주다보니 섹스에 대한 분류가 되어서... 주말 섹스를 즐기는 사람도 많을 듯 하니 도움되기를.. 섹스를 구분해 보자. 1. SM vs 일반적인 섹스 보통의 커플이나 파트너라면 SM 은 아니므로 일반적인 섹스만 다룬다. 일반적인 섹스에서도 욕을 한다거나 엉덩이를 가볍게 때린다거나 그런건 그냥 SM 흉내만 내는 것이므로 패스...지루함에 약간의 양념은 되겠다. 같은 내용물에 포장지만 살짝 바꾼 것 수준? 2. 다자간 섹스 vs 일반적인 섹스 다자간 섹스라면 딱 떠오르는 쓰리썸. 그리고 포썸 정도겠다. 판타지가 될 수는 있으나 실행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이것도 패스. 남자가 테크닉이 좋다면 혼자라도 충분히 여자에게는 쓰리썸의 기쁨을 줄수도 있다. 3. 야외/노출 섹스 vs 일반적인 섹스 야외에서 섹스를 하는 것은 순간적인 긴장감 스릴감을 즐길 수 있으므로 반복된 섹스. 즉 루틴한 섹스를 하는 사람에게는 청량감 있는 콜라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콜라 한잔. 그리도 단점이라면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 그리고 뒷처리가 힘들다. 4. 플레이 vs 일반적인 섹스 시각적인 자극을 위해서 코스튬을 쓰거나 상황극을 만들어서 식상함을 벗어나는 섹스 한두번 이벤트로는 좋지만 그렇다고 매번 옷을 구입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은가. 무엇보다 상황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이미 짜여져서...한두번은 괜찮지만.. 역시 선물에 포장지를 빨강으로 할 것이냐. 파랑으로 할 것이냐. 리본을 달까 말까의 차이를 주는 것. 위의 몇가지 사항은 남자에게는 다르게 다가온다. 비록 포장지를 바꾸는 것이라도 남자는 시각적인 자극도 큰편이지만. 하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섹스 자체의 루틴이 바뀌지 않으면 어제 했던 것과도 다르지 않은 섹스이다. 그럼 어떻게 매번 다른 섹스를 하는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일주일에 몇번을 섹스를 하는 지 모르지만 매번 다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가능도 하다...^^ 사실 루틴한 섹스에 지겨움을 느끼는 건 여자가 많으니 여자 위주로 쓴다. 보통 섹스는 남자가 리드하니까. 모텔에 들어가서 씻고 키스한 뒤에 귀 -> 목 -> 가슴 -> 허벅지 -> 클리토리스..... 삽입.....삽입....사정 이렇게 섹스를 하고 있지 않는가? 루틴하다는 것은 다음이 예상되는 것이다. 루틴하지 않으려면 통째로 바꾸던가 하나를 빼거나 하나를 더하면 된다. 예를 몇가지 들어본다. 1. 애인의 가슴이 주요 성감대여서 항상 가슴을 애무해왔다면 오늘은 삽입을 할때 까지 가슴을 건드리지 말아보자. 여자의 입장에서 가장 자극을 크게 받는 곳을 자극하지 않는다면 오늘은 다르다?라고 느낄 것이다. 이런 사소한 변화도 섹스를 다르게 만든다. 2. 평소 너무나도 애인/여친을 소중하게 다루던 너라면 매번 충분히 애무하고 섹스를 했을 것이다. 오늘 만큼은 그녀보다 먼저 샤워하고 나와서 그녀를 기다리다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그녀에게 박력있게 키스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삽입해보자. 거칠게...만약 그녀가 잘 젖지 않는 타입이라면 미리 너의 페니스에 충분히 젤을 발라두자. 3. 평소에 스킨쉽을 좋아하거나 안아주는 걸 좋아하는 여자라면 그녀와 섹스를 시작 하고 키스를 하며 그녀가 아파할 정도로 몇번씩 꼬옥 안아주자. 그녀가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백허그도 여러번...평소와 키스를 즐겼다면 오늘은 가볍게 뽀뽀만 해주자....특별한 애무가 없어도 상대방은 젖어있을 수도.. 정리를 하면, 여자의 경우 분위기만 달라도 전혀 다른 섹스로 생각되고 시작이 달라도 전혀 다른 섹스로 인식한다. 만약 섹스 중에 매번 대화없이 사정까지 갔다면 이번에는 둘이 결합되고 꼬옥 안고 있는 상태로 대화를 시도해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뭔가 큰 것, 전부를 바꾸지 않아도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섹스는 달라질 수 있다. 김밥에 돈까스를 넣으면 돈까스 김밥. 햄을 넣으면 햄김밥. 그마져도 없으면 뒤집어서 말면 누드김밥이 되듯이.. 불금이고 주말인데 한번쯤은 사소한 것이라도 바꿔보기를... PS. 두가지 추천하면 (이미 해봤을 수도 있으니) 첫째는 와인이나 맥주를 준비해서 키스를 하거나 애무를 시작하기 전에 그녀의 몸에 조금씩 뿌려보는 것이다. 그리고 시작되는 혀로 와인먹기. 어차피 섹스 끝나고 샤워할 거니까. 둘째는 편의점에서 오일을 하나 사자. 샤워하고 나오면 일주일 동안 수고 했다고 엎드리라고 하고는 준비한 오일로 부드럽게 맛사지를.......또다른 섹스가 시작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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