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왁싱 샵을 바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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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과감하게 왁싱샵을 바꾸었습니다. 다니던 샵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죠. 특히나 원래가던 이태원의 D샵의 경우 남성 브라질리언 왁싱에 있어서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이기에 더더욱이 옮기기 힘들죠. 하지만, 원장님께서 좀 넘 아프게 하는 문제도 있고 이번에 가격도 좀 올랐고 다른 샵의 서비스도 궁금하고 해서 과감히 샵을 옮겼습니다(적립금은 다 썼죠 당연히). 그래서 이번에 왁싱을 받은 곳은 레홀에서도 많은 분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한 홍대역 9번 출구쪽에 있는 N왁싱샵입니다. 가격은 여자 손님에게 유리하구요(무려 39000원!!!) 남자는 69000원입니다. 이태원 D샵보다 대략 2만원가량 비싸네요. 왁서분들은 모두 여자분들입니다. 시간 맞춰 도착해서 입실했습니다. 호오, 여긴 관리실 안에 자그맣게 샤워실도 모두 같이 있네요. 안내에 따라 세정을 한 뒤에 고무줄 치마 형태의 가운을 착용합니다. 가슴까지 끌어올리라고 하는군요. D샵은 그딴거 없고 다 벗겨놓고 합니다. 베드에 올라가서 누운 상태에서 앞면부터 왁싱을 들어갑니다. 아...음악부터 다르군요. D샵은 (배철수 형님이 틀어주시는) 하드락이나 메탈이 주로 나왔는데 여긴 아이돌 음악들이 나옵니다. 긴장이 덜 됩니다. 리터치 시기를 놓쳐 털이 좀 많이 자란 탓에 가위로 손질을 합니다. 저도 이럴줄은 몰랐는데 여자 선생님께서 손질을 하니 정말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사실 고통을 예상하며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있었는데 발기가 되네요;;;; 민망하네요. 하지만 발기는 털을 뜯기 시작하면서 바로 사라집니다(제가 마조 성향이 있었으면 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각설하고, 손질 후에 왁스를 바릅니다. 따뜻합니다! 뜨겁지가 않아요!! D타운에서는 "좀 뜨거워요~"라면서 뜨거운 왁스를 좌악 바랐는데(그래서 속으로 간혈적으러 흐윽거렸는데) 여긴 따뜻해요. 편하네요. 이 온도의 차이만으로도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왁스를 뜯습니다. 흐읏! 어? 이것도 훨씬 덜 아픕니다. 헬게이트 뜯을 때의 3번만 제외하고 괜찮습니다. 게다 헬게이트도 통증이 많이 줄었습니다. 2만원 정도의 차이가 크네요 또한 왁싱을 하는 중간중간에 핀셋으로 계속 잔털 관리와 인그로운 관리를 해줍니다. 정말 꼼꼼!하게 인그로운을 잡아내줍니다. 꼼꼼함이 느껴집니다. 앞면을 모두 뜯고 항문 왁싱을 하는데 여기서는 다리를 들어서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올린 자세를 유지해달라고 하는군요. M자 다리랄까요. D타운에서는 높은 뒷치기 자세로 엎드리라고 하는데 여기선 자세가 다릅니다. 물어보니 그게 작업하기 더 좋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무릎을 잡고 버티고 있으니 항문의 털들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아....이 자세도 쉽지 않네요. 우린 여성 파트너 혹은 바텀에 위치하는 자세를 잡게 되는 분들이 얼마나 힘들지 알아야합니다. 고관절이 아파옵니다. 그렇게 항문까지 제거를 한뒤 다시 꼼꼼히 잔털 처리를 해주시고나서 무려 쿨링팩을 해줍니다! 이런 진정팩을 받아본건 처음이네요(쿨링팩 서비스는 현금 결재시 무료). 10분 후에 팩 떼고 나서 원장님께서 직접 들어오셔서 꼼꼼하게 마지막 검사를 하십니다. 확실히 좀 더 많은 금액을 주고 왁싱 받을만 합니다. 생활비에 적신호가 켜지기전까진 아마 이 곳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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