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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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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imagine 조회수 : 2567 좋아요 : 0 클리핑 : 0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써보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서울 쪽에 있는 초밥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손님을 어떻게 응대해야 좋은 기억을 가지고 댁으로 돌아가실 수 있을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주방은 많이 해봤는데, 서빙은 거의 안 해봐서..ㅜㅜ 5개월 가까이 일하고 있지만, 어렵네요 확실히.

1. 주문을 받을 때, 음식을 제공할 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요?
-너무 미소 지어도, 이 사람이 나에게 바라는 게 있나.. 많이 시켜야 하나.. 하는 부담을 가지시는 것 같더라구요. 가게 특성상 한 번 서비스하고 마는게 아니라, 계속 음식이 나가야 되는데 계속 처음과 같은 미소를 계속 지으면 손님이 더욱더.. 부담스러워하시는 것 같아 어찌해야 될지 궁금합니다.

2. 한 손님의 추가 요청 사항을 들어드릴 때, 그 손님을 특정하여 서비스하는 것이 맞나요?
-예를 들어, '물수건 1개만 더 주세요!' 라고 하시면, 저는 물수건을 가져다 드리면서 '물수건 드리겠습니다.^___^' 하면 되는 것이겠죠?.?

요약 : 손님이 가게를 기분이 좋게 나설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싶은데, 각자가 받고 싶은 서비스를 알려주세요!
이렇게 서비스해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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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 2017-04-25 00:16:42
벌써이미 친절하시네요!
음료나 맥주 가져다 줄때 오프너는 여기 또는 저기있습니다~
loveimagine/ 오.. 디테일한 덧글 감사합니다 :)
eunsony 2017-04-24 10:33:14
우왕 이렇게 진지하게 서비스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부터가 멋지십니다! 초밥 먹고싶은 아침이네요 :-]
loveimagine/ 초밥이 참 별 거 없는데 가끔 생각나는 음식인 것 같아요. 초밥의 밥으로 김밥을 만들거나 지라시 스시 같은 것을 편의점 메뉴로 내놓아도 반응 좋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응원 덧글 감사합니다 :)
Sasha 2017-04-24 01:05:38
음...외식업 종사자로서 몇가지 말씀드린다면....
1. 미소까지 지을필요는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미소는 좋긴 하지만...그저 현재 님이 손님의 말에 집중한다는 태도를 보이세요. 아이컨택, 고개를 끄덕임, 들은 내용을 다시 한번 말해서 확인, 요정도면 됩니다.
2.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는데 적어주신 예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예입니다.
나가실때는 가장 기본인 인사죠....종업원 입장에서 하루에 수십번을 해야하는 인사를 언제나 바른자세로 상냥하게 하기도 꽤나 어렵습니다.
서비스업은 서비스의 평균을 일정하게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loveimagine/ 역시 외식업 종사자 분의 덧글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서비스의 평균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업'으로서 '서비스'를 하기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것 같더라구요. 자연스러운 최선의 서비스를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저만의 시간(휴식을 비롯한..)이 있어야 하는데, 반복해서 서비스를 하다보니 점점 제가 추구하던 최선의 서비스는 점점 멀어지는 듯 하여 질문 드렸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유미'라는 손님이 '물수건 주세요!' 라고 했다면, '유미'씨를 보면서 '물수건 드리겠습니다.^__^' 하고 말하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유미'와 같이 온 손님 2분도 같이 보면서 말씀드려야 되는 것인지입니다. 좋은 덧글 감사드립니다 :)
Sasha/ 요구하신 서비스만 충실이 이행하셔도 좋은 서비스라고 봅니다. 좀 더 완벽함을 원하신다면 보기같은 상황에서는 몇개 여유분을 챙겨가서 '혹시 또 필요하신분 계신가요?' 정도로 여쭤본다면 120%라고 봐집니다. 하지만 서비스의 내용은 업장의 가격이나 타켓에 의해 달라야 하지요. 무조건 친절하다고 좋은 서비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loveimagine/ 맞네요.. 업장 테이블 회전수나 가격면에서.. 보편타당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emoon453 2017-04-24 00:31:44
미소는 이미 아래분들께서 언급하시어서 그건생략하고
저같은 경우는  물수건이나 다른도구? 컵이나
한개만 요청을  햇더라도 하나정도  여분으로 더 주거나
아님  옆자리 사람도 필요해 보이는지 눈치코치 살피어
챙겨주면 조을거 같아요ㅎ  제가 요청한 갯 수보다 간혹 더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드라구요^^;; 예를 들어 회식이거나할때 제옆사람만 없는줄알앗더니  다를테이블도 필요햇던 적이 있어서 자꾸 부르기 미안하더라구요ㅎ
loveimagine/ 아하.. 좀 더 손님의 상황을 잘 파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요청한 개수 이상으로 가져다 드리는 것이 저희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이 될 때도 있거든요. 남은 미사용 물수건은 손님 나가신 후 테이블 정리할 때 도로 회수해야 하고, 한 번 나간 앞접시나 물컵은 결국 저희가 설거지해야 되기 때문에..ㅜㅜ 좀 더 눈치껏 손님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
GIRLFRIEND 2017-04-24 00:17:09
서비스의 기본은 미소지요.
가식이다하더라도 미소는 필요한부분~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목소리의 톤은 솔톤이 맞지만 어려우므로 최대한 가깝게 상냥하게~
필요한게 있어서 가져다달라고 할경우 가져다 드리면서 더 필요한건 없는지 물어보는것도 좋고 굳이 그테이블에서 부르지 않더라도 지나가는길에 부족한게 없는지 체크하면서 알아서 챙겨주는게 좋지요.
끊임없는 관심은 아무래도 좋은 인상을 남기죠~~
혹시 아이가 있는 손님의 경우 아이에게 예쁘게 말한마디라도 건넨다면 더더욱 좋아요.
서비스는 큰게 아닌 상대방의 만족을 이끄는 거지요..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웃으며 대하면 됩니다~^^
어렵지않아요~^^
loveimagine/ 가게가 워낙 바빠서 추가로 더 필요한 건 없으시냐고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네요ㅜㅜ 요청하시는 것이라도 최대한 공손하게 가져다 드리고 있습니다! 아이를 좋아하는데, 괜히 말 걸었다가 이상해질까 봐 시도도 안해봤네요. 다음에는 귀엽다는 말이라도 해봐야겠어요! 덧글 감사합니다 :)
GIRLFRIEND/ 맛집인가보다ㅎㅎ 갑자기 이시간에 초밥이 땡기는건 머지ㅎㅎ 아이에게 예쁘다 귀엽단말해서 싫어할분을 없을거에요^^ 노력하는 모습 굿~!!!! 이걸 싸장님이 아셔야하는데ㅋ
loveimagine/ 사장님은 가게에 열심히 돌아다니면 좋아하십니다. CCTV로 항상 보고 계시기 때문에..ㅋㅋ 저번에 칭찬 들었어요. 제일 열심히 한다고..에혀..^^;; 저희 가게 배달도 해요 :)
클림트 2017-04-24 00:11:44
억지미소가 아닌 자연스럽게 밝은 표정으로 맞아주는 분이 제일 좋더군요~
loveimagine/ '자연스러운 서비스를 하자!!' 제 서비스 모토이기도 하지만, 일을 하면 할 수록 어렵더군요ㅎ 그래서 이럴 바에 시간을 줄이자.. 해서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모실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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