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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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강아지들 학교 잘 다녀와."
아이들을 오랜만에 학교 교문앞에 내려줬네요. 어제는 맞벌이 부부의 휴일. 아이들은 등교. 등교시켜주고 집에와 오랜만에 즐겨보는 브런치. 점심때즈음 와이프와 외출. 드라이브. 얼마전 알게된 신규로 오픈한 모텔. 결혼14년만의 첫 모텔. 그동안 아이들 낳고 키우느라 부부만의 시간과 장소는 꿈속에서나 바라던 로망. 부부의 첫 모텔 입성. "이거 어떻게 하는거지?" "나도 몰라." 방선택부터 버벅거림...ㅡㅡ;; 보다못한 모텔직원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야외테라스가 있는 방 선택. 엘리베이터를 타고 복도를 지나 방앞. 어라 방문이 안열리네. 고민끝에 다시 카운터로. 다시 친절한 직원의 오픈더게이트...ㅡㅡ;; 이건 명백한 카드키오류. 드뎌입실. "와~"동시에 터진 부부의 입. 촌놈과 촌년. 와락 안아본 와이프. 부비부비...입맞춤...옷벗겨주기. 샤워하기. 둘만의 자유로운 진짜 자유로운 관계. 신경쓸 아이들없고, 외부로 노출될 소리도 신경 안써도 되고, 쿵쿵거림에 층간소음도 신경 안써도 되고. 진짜 오랜만에 맛본 본능적인 몸놀림과 탐닉. 시트도 젖었다. 너무나도 좋았던 관계. 야외테라스 그네식 침대에 누워 따사로운 햇볕에 애액으로 젖었던 나와 와이프의 털도 보송보송. 와이프 꽃잎에 비타민D공급. 나도 비타민D공급. 잠시 눈감고 쉬어본다. 다시 침대에 홀딱벗고 누워 티비시청. 손은 각자가 알아서 거기여기저기 조물조물. 난 다시 꽃잎을 찾고. 다시 커진 내 자지는 제집을 찾아 파고들고. 질걱질걱 거리는 관계음. 다시 젖은 시트. 흘러내리는 나의 정액. 그상태로 뒹굴뒹굴. 마무리 샤워. 옷입혀주기. "배고파." "나두." 근로자의 날 우린 그렇게 서로를 위한 육체적 노동을 했다. "우리 앞으로 두달에 한번씩 이러자." "좋지." 우린 회전초밥집을 찾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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