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의 섹스 vs 누군가와의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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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읽기 전에 몇가지 알고 가라. 난 너의 생각을 비난하고 비판하고 바꾸려는 생각은 없다. 누굴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 널 바꾸는 건 너이니까. 앞으로 적는 글은 그저 나의 경험에서 나온 나의 생각이다. 읽어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글...그정도로 알면 되겠다. 레드홀릭스를 몇번 방문해 보고 글을 읽어보면 한가지 고민을 하게 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가 아니어도 섹스가 좋을까? 섹스를 해도 되나? 라는 의문이다. 대부분의 섹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우리는 배우고 그 틀에서 살았고 그런 관계가 정상이라고 서로 서로 이해하고 있었으니까. 누군가 나에게 그랬다. "섹스가 너무 좋아서 당황스럽다. 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래도 되나 싶다. 애인과의 섹스는 기억나지 않는다" 뭐 이런 내용의 이야기들. 사실 나도 그렇다. 많은 사람과 섹스를 하고 많은 섹스 경험 이 있다. 누가 나에게 아래의 질문을 할 수 있다. 애인과의 섹스가 좋아요? 섹스 파트너와의 섹스가 좋아요? 나의 답은 간단하다. 더 즐겁고 재미있던 섹스가 좋다. 실망이지? 한가자 확실한 답은 해줄 수 있다. 내가 제일 좋았던 섹스는 나의 여자친구는 아니었다. 이유는 묻지 말자. 그게 사실이니까. 누군가는 나에게 말할 수 있지. 너 정말 그 여자를 사랑했니? 사랑했다. 정말로 하지만, 사랑했기에 그 사람과의 섹스가 최고로 좋을 수는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가 너무 좋으면 좋다. 이게 베스트다. 사랑을 안한다고 해서 그 사람과의 섹스가 좋지 않기는 힘들다. 섹스 파트너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전 여친/ 전 남친이다. 사랑하는 감정이 사라진 이후에 그렇게 만나서 두 사람이 섹스를 즐기고 있다. 두 사람의 섹스가 좋을까? 안 좋을까? 물론 좋을 것이다. 보통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섹스 이후의 허무함(?)이라는 것도 이경우는 없다. 이미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그럼 뭘까? 사랑이라는 것은 요리로 따지면 MSG이다. 뭔가 실패했을 때 넣으면 항상 성공을 보장하는 MSG 와 라면 스프같은 것이다. 좋았으면 더 좋고, 좋지 않아도 그냥 좋게 만드는... 사랑없는 사람과의 섹스는 허무하다. 이것에 난 틀렸다. 맞다.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이유는 어떤 행동을 함에 있어서 이유나 목적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섹스 후에 허무하다는 사람은 섹스를 좋아하지도 즐기지도 않았다고 보면 된다. 왜냐 그사람이 섹스로 얻고자 했던 것은 두 사람의 교감, 사랑받는 느낌, 함께하는 기억, 함께하는 둘만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섹스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런 함께있음을 갈구한 것이다. 섹스가 아니라. 그래서 허무한 것이다. 섹스에서 사랑을 찾지 말자. 섹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좋을 것이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섹스를 할 때는 그냥 섹스를 즐기는 것 그 이상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섹스를 즐길 줄 안다는 것은 상당한 경험이나 마인드 콘트롤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사실 섹스를 한 사이라면 기본적으로 서로 호감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한 쪽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원한다면, 날 사랑하지 않는 상대방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면 되지 않나? 그정도 매력은, 자신감은 가지고 있지 않나? 한가지 확실한 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사람과의 섹스가 이제까지 그 누구와의 섹스보다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섹스를 즐기는 사람은 사실 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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