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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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다 조회수 : 5819 좋아요 : 0 클리핑 : 0
이글을 여기다 써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답답한 맘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 여자친구문제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20대 중반에 업소 일명 건마에서 일을 합니다. (건마는 일하는 여성과 손님으로 온 남성이 옷

을 다 벗고 여자가 마사지를 해주다가 서비스때 입으로 남성을 애무해주고 삽입은 안하지만 서로의 성기를 비벼 사정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저도 제 여친을 거기서 처음봤습니다. 너무 이쁘고 제 스타일이였습니다 여친도 저한테 호감이 있었는지 끝나고 나서 저한테 먼저 연

락처를 주었습니다.

그 당시에 여친은 남친이 있었고 전 솔로였습니다. 나이차이도 10살이 났기에 첨엔 단골손님만들려고 연락처를 주는건가보다 했습니

다. 그런데 여친이 적극적으로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전 솔로였고 단골만들려고 연락하는건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사귀어야 겠다란 생각없이 그냥 좋아하는 감정으로 서로 연락을 하고 가끔 제가 여친일하는데로 가서 섹스를 즐기곤 했습니

다. 여친이랑 섹스는 정말 잘 맞았습니다. 여친도 저한테 만족을 했고요 그렇게 2달가량 연락하고 일하는데서 만나면서 서로를 알아

갔습니다.

여친은 업소일을 하지만 씀씀이가 크지도 않았고 빚이 있는것도 아니였고 착했습니다.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버지 재혼땜에 혼자 나와

서 살고 있어서 월세랑 생활비때문에 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사귀는 사이도 아니였기에 일하는건 싫었지만 그만두라곤 하지 못했습니

다. 그렇게 연락만 하다가 여친이 남친이랑 헤어졌다했고 밖에서 만나자 했습니다. 여친이 술을 못마시기에 밥먹고 커피숍에서 얘기

를 하다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알았기에 사귀기로 했습니다. 여친을 그곳에서 만나긴 했지만 사귀니까 여친이 일하는게 너무 싫었

습니다. 내가 사랑하는사람이 다른남자의 성기를 빨고 비비고 하는것이... 그래서 여친한테 일을 그만두라 했습니다 생활비를 제가 준

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조금한 사업을 하고 있었기에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 여친은 미안해서 못받겠다고 하고 다른일을 알아보

겠다 했습니다만 아버지 재혼문제로 싸우고 집을 나와서 고생을 많이 한거 같아서 그냥 생활비받고 집에서 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아무 문제 없이 8개월을 사귀었습니다.. 서로 너무 좋았기에 결혼까지 생각했고 여친도 아버지를 만나서 화해하고 양가 부모님

한테 인사도 드렸습니다.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도중 제가 하는 일이 잘못되어서 그걸 해결하다보니 여친에게 줄 생활비가 없었습니

다. 여친도 쉬는동안 이사했기에 모은돈을 다썼고 그렇게 돈때문에 서로 얘민해진 상태에서 잦은 싸움이 생기게 되었고 헤어지게 되

었습니다. 여친과 헤어지고 전 사업을 정리 하고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돈벌이는 사업할때보단 줄었지만 생활은 할만 했습니다.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여친이 너무 보고 싶어서 연락을 했습니다. 여친은 다시 건마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하다 저흰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일을 그만두라 하니까 3개월뒤에 아버지가 커피숍 차려주신다고 그때까지 일을 하

겠다고 합니다. 예전처럼 저만 바라보고 있다가 또 그런일 생길까봐 그게 싫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3개월동안만 싫어도 참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헤어지고 다시 만나니까 여친의 행동이 예전과 좀 달라졌습니다. 결혼하자고 해도 연예좀더하고 신중하게 결

정하자라고 합니다. 전 그럼 그렇게 하자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만나면 예전처럼 웃고 즐겁게 놀고 섹스도 예

전처럼 서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여친이 친구 만나러 가거나 하면 연락이 잘 안됩니다. 예전에는 친구랑 모하고 있다고 먼저 말

해주고 연락도 자주 했는데. 요즘엔 톡을해도 안읽거나 읽어도 씹고 전화도 잘 안받습니다. 의심스러워서 인증샷 보내라하면 친구랑

있는게 맞았고 여친은 왜 의심하냐고 그런걸로 잦은 싸움이 생겼습니다. 왜 연락이 안되냐고 하면 하기 싫어서라하고 짜증을 냅니다.

그리고 인스타도 예전에는 저랑 어딜가든 찍어서 올리고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했지만 헤어지고 난 후로는 예전 사진들도 다지우고

이젠 새로운곳을 가도 제앞에서 사진을 안찍습니다. 찍어도 꼭 혼자 간거처럼 올리고 왜 그러냐 물으니 결혼까지 갔다가 헤어졌는데

또 만난다고 하면 사람들한테 그런 이유 말하는게 귀찮다고 그래서 그런거라 합니다. 또 헤어지고 난 후로 예전에 알던 오빠들한테

연락이 자주 옴니다 그냥 안부 톡이 아닌 사귀자는 톡이...제앞에서 하다가 몇번 걸렸는데 그걸 보고 제가 화내면 그냥 자신은 감정이

없고 그사람 혼자 그러는거라합니다. 미안하다곤 하는데 화가 납니다 친구들 만날때 제연락 귀찮다고 하면서 아는 오빠들한테는 꼬

박꼬박 하는걸 보니 그래서 어장관리하냐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너무 화를 내니까 미안하다면서 제앞에서 차단은 하긴 

했지만...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만나고 있을땐 예전같이 저한테 잘 해주는데 헤어지고 나면 왜 바뀌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도 그런거 아니라고 바뀐거 없다곤 하는데... 그러다 보니 저도 여친을 자꾸 의심하게 됩니다. 나 안만날때 다른 남자 

만나나? 손님하고 연락하나? 이런 의심이... 그리고 이젠 싸우고 나면 이틀씩 연락을 하지말자고 합니다. 그동안은 톡도 안보고 전화도

안받습니다. 안받아서 제가 자꾸 연락하면 질린다고 그만하라고 짜증을 냅니다. 그렇게 이런일이 자꾸 반복이 됩니다.

이번 연휴때 기분이라도 풀겸 여친이랑 놀러를 갔습니다. 만나서 애정행각도 하고 웃으면서 기분좋게 놀았는데 여친이 저녁을 먹음서

 싸우지도 않았는데 내일부터 이틀동안 연락을 하지 말자고 합니다. 그래서 왜그러냐고 이유좀 알자고 하니까 친구들이랑 1박

2일로 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왜 여행간다는 말을 지금 하냐니까 갑작스럽게 즉흥적으로 잡은거라 합니다. 그래서 왜 친구들이랑 여

행가는데 연락을 끊어야 하냐고 묻자 그냥 하기 싫다고 합니다. 이유도 없이 그냥 싫다고 합니다. 남자랑 가는거냐고 물으니까 그건 

절대 아니라하고요... 어디로 간다말도 안해주고 그냥 이틀만 연락하지 말자고 그말만 합니다 나랑 헤어지려고 하는거냐고 물으면 그

건 아니라하고 절 사랑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해가 되지도 않았고  여친의 이런 행동이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놀러가서 기분이 안좋아서 일찍 서울로 올라왔고 여친집에 바래다주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오는동안에도 이해가 되질 않

았고 그동안에 쌓였던게 폭발해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안받아서 톡으로 그만 헤어지자고 하자 끝까지 이유는 말하니 않고

"그런거 아니야 하..." 이톡 하나 보냈습니다.

남친이 헤어지자고 했는데 톡 하나 보내고 정말 이틀째인 오늘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저도 연락을 안하고 있지만 

제 여친이 절 사랑하는게 맞는건가요? 묻고 싶습니다 여자분들께... 왜이러는건지... 이럴꺼면 왜 다시 만났는지 왜 사랑한다고 했는지..

전 여친을 지금도 많이 사랑하고 헤어지기 싫은데.. 여친은 그게 아닌가봅니다.
미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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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희 2017-05-12 05:37:04
죄송하지만 그런 분류 종사하시는분이랑은
연이 안닿는게 좋아요 평범한 커플도 조그만하고 사소한 의심이 생겨도 무궁무진하게 커져서 싸우는데..
건마쪽에서 종사를 하든 룸싸 홍등가 이런쪽인분이나
거기서 거기고...거의 다 좋은소식은 없었던터라ㅠㅠ
눈이예쁜그녀 2017-05-11 22:19:26
남녀관계는 왈가왈부 할게 못되지만..
여자분은 배려심이 부족하고, 남자분은 믿음이 깨진것처럼 보여요. 만남이 지속되기 힘들것으로 보이네요..
지금 제가 딱 반대의 경우라고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저 또한 많이 힘들고 아프지만 정리해보려 노력중입니다.
미투다/ 힘드시겠네요 저도 정리해야 할것 같네요 답답한 맘에 전화로 얘기하려했는데 차단걸었네요 절 진짜 좋아한게 아니였나봐요 그녀님도 힘내세요
핑크요힘베 2017-05-11 14:34:47
마음이 많이 답답하시겠네요. 제대로 된 대화를 많이 해보시길. 한 사람의 마음을 열고 서로 통하고 이해를 하고 신뢰를 얻어서 굳건하고 편안한 상태가 되는건 참 어려운 일이더군요
레몬파이 2017-05-11 14:27:44
여친은 당신의 소유물이 아닌 사람입니다.
미투다/ 제 행동이 잘못된건가요?
핑크요힘베/ 글 전반에서 여친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기준대로 조정하거나 맞추려고 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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