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니쉬 걸과의 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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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그동안 빡시게 일하고 특히 해외출장이 잦아 글을 올리지 못하고, 한동안 레드도 가끔씩 눈팅만 했었네요. 그렇다고 해서 섹스레스 라이프는 아니었구요 ^^. 섹친, 섹파 도 있었고 데이트 하던 여친도 있었지만, 한동안 극도로 긴장되고 흥분되는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으나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Craig List" 라는 International 사이트가 있습니다. 타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이성과의교제, 가벼운 만남, 물물거래, 서비스, 상담, 등등 소위말해서 벼룩시장과 비슷한(?) Contents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이 사이트에서 가끔씩 눈팅을 하는데 카테고리중에 "Women seeking Men(남성을 찾는 여성)" 에 들어가면 이성과의 교제, 구혼, 가벼운만남, 친구등을 찾기위한 유저들의 글들이 올라 옵니다. 대충 내용을 읽어보면 왠지 광고성 글(주로 포르노 사이트, 만남 사이트)인지, 진지한 글인지 알 수 가 있는데, 저의 눈에 딱 들어오는 제목이 있어 클릭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Exceedingly Normal" 이었는데 우리말로 하자면 "지극히 정상"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사이트에 도대체 이런 제목으로 글을 올린 사람의 의도는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에 읽어보니 대충 "자기는 30대 중반 백인여성으로 지극히 정상이고, 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에서 약간의 재미(?)를 찾고 있으나, 와일드한 만남은 사양한다" 였습니다. 왠지 모르는 나의 도전의식이 발동했고, 그녀가 올린 포스팅에 답장을 보냈습니다. 최대한 정중하게 내 나이와 외모, 직업 등을 소개 했고, "캐쥬얼한 Dinner 초대한다" 라는 짧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남겼고, 이틀 정도 지난 후에 그녀에게 짤막한 답변이 왔습니다. 내용은 "내가 대화하는 상대자가 누군지 알아야 겠으니 사진을 보내라는...". 저도 짧게 "이런 사람입니다"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첨부하여 보냈고 몇번의 이메일이 더 오고간 이후에야 카톡ID를 서로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카톡에 친구등록하고 그녀의 프사를 보는 순간...!!! 바로 내입에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헐~ 쥰나 섹시 하...다...". 그녀는 4년전에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왔고, 일산 모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강사(스페니쉬)를 하고 있으며, 싱글에 남친 없고 주중에는 일만 하고 주말에 친구들과 간간히 피크닉 가고, 포켓볼 이나 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고 했습니다. 술은 아예 마시지 않고, 클럽이나 Bar 같은 곳은 싫어하고, 사람들 많은 곳은 가기 싫다고 하는 것이 섹시한 외모와는 다르게 그녀의 포스팅 대로 지극히 보수적인 백인 여자(?) 였고, 카톡으로 조금이나 야릇한 대화로 유도하려 하면, 바로 쉴드치고 대화 주제를 바꾸는 바람에 그녀와의 대화는 그냥 안부 인사 묻는 그정도 였던 어느날... 갑자기 자긴 "남자친구를 사귈 생각도 없고, 결혼해서 정착 할 생각도 없으나 안정적인 Courtship을 원한다" 고 했습니다. Courtship 이란 무엇인가? Courtship의 정의는 " 커플이 결혼이나 약혼전에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위해 하는 행동이나 상대방을 더 알아가면서 관계를 발전 시킬 것인지를 고민하는..." 뭐 대충 이런 뜻 입니다. 난 그녀의 말에 혼란이 왔고, 도데체 이 여자가 원하는 것이 결혼을 목적으로 하는 관계인지, 아니면 그냥 일상적인 데이트의 진도를 빼자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 내가 해야 말을 정했습니다. 더이상 떠보지 말고, 물어보지도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자. 시간낭비 하지 말고 저는 당당히 그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로맨틱한 데이트와 솔직함 그리고 섹스를 포함 한다"... 잠시 적막이 흘렀고 10분 정도 후에 답변이 왔습니다. 답변은 "섹스를 포함하는 데이트?...흠... 알겠다. 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첫 데이트에 바로 침대에 눕지 않겠다" 였습니다. 더 이상 기대하지 않고 내뱉은 말에 대한 답변이라 평상시 하던대로 카톡을 주고 받았고, 드디어 그녀와의 첫 만남... 그녀는 항상 수업후에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했고, 나는 퇴근후에 곧장 그녀를 만나러 일산에 있는 모 스포츠센터로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카페나 식당 같은 곳이 아닌 스포츠센터 라운지로 오라고 하는 것을 보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바로 "Say Good bye~" 할 의도 였던 것 같습니다. 주차후에 담배한대 피우고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스포츠센터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일산에서 꽤 규모가 있는 스포츠센터라서 마치 작은 규모의 쇼핑몰 같은 곳인데 물어 물어 그녀가 있는 곳으로 걸어 갔습니다. 라운지 입구에 도착하니 멀리서 보이는 백인여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다크브라운 단발머리, 다크브라운 눈동자, 그리고 단정한 세미정장 옷차림. 저는 다가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어떤 반응일까 하고 긴장했는데... 그녀는 웃는 얼굴로 화답하며, 와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가벼운 허그를 해줬습니다.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샤워하고 막 나온 향긋한 그녀의 냄새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메일을 보낸 후 한달만에 그녀와 마침내 대면 했고, 그녀는 밝은 미소로 저를 반겼습니다. 첫날이니 가볍게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고, 그녀는 저를 그녀가 자주 이용하는 스포츠센터 안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안내 했습니다. 마주앉아 그녀를 보니 프사보다는 훨씬 뚜렷한 인상에 선한 웃음을 갖고 있었고, 우리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주저없이 솔직하게 "지금 너무 긴장되지만, 당신에게 너무 끌립니다" 라고 말했고 그녀의 반응도 같았습니다. 어쩌면 오늘 이여자와 밤을 같이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서두루지 않고 매너있게 대했고, 역시 정숙한(?) 느낌의 그녀는 저녁식사가 끝나자 오늘은 평일이니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하니 집앞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내 차로 가는 동안 그녀는 팔짱을 끼었고 왠지 모르는 그녀의 향기가 제 코를 자극했습니다. 슬쩍 아래위로 훑어 보니 키 163정도에 날씬하고 긴다리 그리고 풍만한 가슴... 저는 걸어가는 동안 왠지모를 흥분에 풀 발기가 되었습니다. 발기찬 아랫도리를 숨겨가며 차에 탔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잠깐의 기대는 했으나 그녀는 집앞에서 이제 내려야 하고 오늘 즐거웠다고 말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저는 저도 모르게 바로 그녀의 입술에 다가갔고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격렬한 키스로 답했습니다. 그녀의 가슴에 손을 대지는 않았으니 키스만으로도 그녀의 가슴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풍만한 가슴이 었습니다. 큰 길가 였으나 약 5분간 정렬 적인 키스를 했고,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다음에 만나면 더 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키스에 저도 미친듯이 가슴이 뛰었고, 그녀가 내린 뒤에도 한참동안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녀가 안보일 즈음에 악셀을 밟아 이동했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그녀에게 카톡이 옵니다. 내용은 "오늘 와줘서 너무 고맙고, 즐거웠고, 가슴이 뛰었다" 였고 저는 미소를 지우며 집으로 향합니다. - To Be Continu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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