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니쉬 걸과의 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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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첫 만남 이후 카톡 대화는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차안에서의 격렬한 키스 덕분인지 과감한 애정 표현도, 야릇한 분위기의 대화도 자연스럽게 주고 받았고, 한주를 넘겨 다가오는 주말에 그녀와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양사람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솔직함' 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너와 키스할때 너무 발기 되었어" 라고 말할 정도면 어느정도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때 할 수 있는 말이 겠죠. 하지만 서양사람들 에게는 가깝지 않더라도 솔직 담백하게 말하는 것이 오히려 진솔하고 로맨틱 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I was really aroused when we kiss each other" 의 어감은 상대방을 띄워주고 감사하다는 뜻으로 전달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일반적인 대답은 "감사하다" 혹은 "나도 같았다" 입니다. 이런식의 대화는 다시 만났을때 내가 어떻게 하겠다라는 간접적인 표현이 되기 때문에 솔직한 화법을 많이 구사 했습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서양여자들은 성관계 전에 남자들도 음모를 제거 하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의 문화는 왁싱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으나 서양의 남자들은 대부분 왁싱 혹은 쉐이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10년 전 부터 주기적으로 왁싱을 해왔고, 섹스를 할때 위생과 성감 그리고 매너(가끔가다 남성의 음모가 여성의 질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가지를 챙겨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드디어 약속한 날이 되었고, 친절하게도 그녀가 저의 거주지역인 강남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제가 처음 제안한 것은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자는 것 이었는데, 그녀는 영화를 먼저 보고 저녁을 먹자고 했습니다. 내 제안대로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본다면 영화를 본 후에 헤어지는 라우팅 인데, 그녀의 제안대로 라면 영화를 낮에 보고, 저녁을 먹은 이후의 일정도 생각한다는 의미로 받아 들였습니다. 확신은 아니었지만, 은근히 그런 기대를 맘 속으로 하면서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먼저 사우나에 가서 싯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다듬었지요. 좀 오버한다 라고 생각 하실 수 있으나, "혹시 모를 이벤트에 대비했다" 라고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영화관은 강남역 9번 출구 바로 뒷쪽이라 저는 주차를 하고 건물내 상영관 앞에서 그녀를 만나기로 하고 기다렸습니다. 두시 약속이었는데 서양 사람인지라 정확하게 두시에 상영관이 있는 10층으로 올라오더군요. 그녀의 차림새는 타이트한 하얀색 셔츠와 파스텔톤 미니 주름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있었습니다. 키가 큰편은 아니었으나 긴 다리에 풍만한 가슴과 힙업 뒷태가 딱! 보기만 해도 은꼴 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반갑게 허그하고 가벼운 볼 뽀뽀로 인사 후 그녀의 오늘 패션에 대한 극찬 해주며 영화관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선택한 영화가 맬로물이나 공포물이 아니었고 액션물인 "분노의질주 8" 이였기 때문에 극장 안에서의 에로틱한 분위기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조명히 꺼지고 영화가 시작되자 약속한 듯 그녀와 나는 손을 잡았고, 살포시 그녀의 머리가 내 어깨위로 올라오더 군요. 지난번 샤워 후에 갓 나온 그녀의 향긋한 냄새와는 또 다른 매혹적인 그녀의 향수 냄새에 취해 약간은 긴장한 자세로 앉아 있는데, 잡고 있던 손 아귀 안에서 그녀의 검지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위 변태들이 여자들과 악수할때 검지로 손바닥을 살짝 긁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되겠고, 소프트 했지만 지속적으로 저의 손바닥을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얼굴이 저의 어깨에 올라와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그녀와 눈이 마주 쳤고, 그녀의 입술이 제 귀로 다가와 나즈막한 소리로 속삭였습니다. "You can kiss me if you want to"... 그녀가 말하는 동안 그녀의 호흡이 내 목을 스쳤고 짧은 순간 이었으나 제 심장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나도 모르게 그녀의 입술로 다가갔고, 아주 소프트 하게 우리는 키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키스는 남달랐습니다. 그녀의 혀끝은 저의 입천정을 살짝 살짝 긁어주면서 저의 입술을 살짝 깨물기도 하고 입안에서 상하좌우 관능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신음이 터져 나왔고, 마침내 제 아랫도리에 반응이 오기 시작 했습니다. 그날은 봄이었지만 기온이 많이 올라가 조금은 초여름 같은 날씨였기에 저는 골프칠때 입는 얇은 Dry Fit 소재의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심장이 미친듯이 뛰면서 발기하기 시작한 성기가 팬티라인 위로 치고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풀 발기가 상태가 지속 되었습니다. 우리 자리가 뒤쪽에 위치하기는 했지만 사람들 눈이 있었기에 한동안의 키스를 멈추고 다시 스크린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영화 시작 후 줄곧 잡고 있었던 내 손이 그녀의 허벅지 위에 올라가 있었고 저는 아주 조심스럽게 그리고 살짝 검지와 중지로 그녀의 허벅지를 탐닉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녀도 싫지 안은지 다소곳이 있었고, 아니 이미 그녀도 즐기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저의 손은 이미 허벅지 안쪽 깊숙히 들어가고 있었고, 천천히 그리고 젠틀하게 그녀를 흥분 시키고 있었습니다. 더이상 손이 들어가면 그녀의 팬티까지 닿을 것 같아 그녀의 이마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 제 손은 자연 스럽게 그녀의 어깨를 감싸는 자세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얼굴은 내 가슴쪽으로 바짝 기대고 있었고 터질듯이 뛰고 있던 제 심장 소리를 듣자 그녀의 눈이 휘동그래 지면서 웃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태연한척 하며 미소로 답을 했으나 화끈거리는 제 얼굴을 쓰담으며 짓궃게 물었습니다. "Are you?..." 이 의미는 생략형의 "너 지금 꼴린것 맞지?" 인것 같습니다. 그녀는 매우 즐거워 하며 저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손은 저의 허벅지에 와있었고 발기된 제 성기 쪽으로 점점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관심을 잃은지 오래이고 그녀의 손 움직임에 온 신경이 다 몰려 있었으나 겉으로는 태연하게 영화를 보는 척 했습니다. 그녀의 손가락 움직임이 시작 되었고 바지 위였지만 이미 저의 고환쪽으로 다달은 손가락은 애무하듯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손은 저의 성기에 올라왔고 극도로 발기한 제 성기가 발끈하자, 그녀가 제 성기의 귀두와 기둥을 쥐어펴락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녀의 시선은 제 성기쪽을 주시하고 있었고, 모든 혈액이 마치 제 성기쪽으로 모이여 급기야 터질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발기가 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있던 제 손도 어느새 그녀의 겨드랑이를 파고들어 오른쪽 가슴위로 올라와 있었고 둘은 하나가 된듯 어둠속에서 둘만의 유희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끝날때 까지 스릴감 넘치는 키스와 스킨쉽이 계속 되었고, 영화가 끝나고 점등이 되자 우린 둘다 상기된 얼굴로 극장을 빠져나와 제 차로 향했습니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그녀는 제 팔짱을 끼고 그녀의 가슴을 바짝 붙이고 걸어갔고 저는 발기된 성기 때문에 어기적 어기적 걸어야만 했습니다 ^^. 영화관에서 나와 예약했던 양재천을 끼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겼고, 저녁을 먹으면서는 방금 전 극장에서 있었던 진한 스킨쉽과 질펀한 분위기에 대해서는 서로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오늘 제가 영화와 저녁을 샀으니 그녀가 커피를 사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괜찮다고 해도 그녀는 꼭 그렇게 해야 겠다고 했고, 삼성동에 있는 커피빈에 차를 대고 커피를 오더했습니다. 저는 커피가 나온 후에 테라스에 있는 자리로 가자고 했는데 그녀가 소파가 있는 자리로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날씨가 좋으니 테라스가 좋지 안냐며 물었는데 그녀의 대답은 소파로 가서 제 옆에 바싹 않아야 겠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그녀는 극장안에서의 스킨쉽 연장을 생각했던 것이었지만 저는 일단 그녀를 테라스 자리로 안내 했습니다. 테라스 테이블은 같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고 각자의 의자에 정자세로 앉아야 하는 분위기라서 그녀의 표정이 갸우뚱 하더 군요. 저는 그자리에 앉자마자 차분히 그녀의 눈을 바라보면서 말했습니다. "We need to get some privacy...." 이 말은 "우리는 사적인 공간이 필요해" 라는 뜻이고 결국 방을 잡자는 뜻이 었습니다. 그녀는 대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무언의 동조(?)를 했고 그 이후 부터 제 머리속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녀는 따듯한 음료를 시켰고,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그녀의 커피가 1/5도 줄기전에 저는 이미 얼음만 남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무리 하고 있더 군요. 그녀는 잠시 생각을 하는듯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마침내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Okay! Let's go!"... 저는 차를 찾고 매너있게 조수석 문을 열어 그녀를 태우고 맘 속으로 정한 모텔로 향하기 시작 했습니다. - To be Continu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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