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진 않았지만 배신감은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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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불편해도 친구니까 참아왔고 친구들끼리라는 울타리가 있으니까 넘어갔다가 하나의 오해로 굳건해 보였던 우리 사이는 기다렸다는 듯 갈라졌고 친구들끼리의 사이에 한 친구가 우리 사이를 다시 붙여 놓았지 오해는 풀고 넘어가고 그런 만남이 아닌 그냥 이전처럼 친했을 때처럼 시간을 갖길래 한편으론 서운한 거 오해했던 거 풀고 넘어갔으면 했지만 굳이 과거 얘기 안 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은 거 같아 나도 그냥 별말 없이 넘어갔었지 근데 넘어간 뒤로 왜 거짓말을 했니? 나는 그냥 서로에 대한 신뢰감 믿음이 중요하다고 여기는지 굉장히 중요시 여겼었고 내가 너에게 신뢰감과 믿음을 주지 못했다면 미안하지만 난 당연히 그랬구나 하고 넘겼는데 우연치 않게 보니까 네가 한말은 거짓이더라. 사소한 거 일수도 있지만 사소하지 않은 거짓말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사람이라고 그 사람 때문에 마음의 병을 얻고도 난 다시 사람과 교감을 했고 내 진심을 말하고 표현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역시 착하게 솔직하게 살면 안 되는 거더라. 나도 이제 솔직한 사람 앞에서만 솔직해 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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