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첫번째 섹스를 참 특이하게 했어요..대학교때 연상 누나와였는데..제가 살고 있던 동네는 계곡 유원지였고 조금 윗동네로 올라가면 외지인들은 잘 모르는데 경치좋고 사람없는 분지같은 곳이 있었거든요..피크닉을 가자는 핑계로 둘이 같이 한참을 걸었고 아무도 없는 계곡 근처 냇가에 자리를 펴고..맛있는 걸 먹고..제 팔을 베고 그녀도 저랑 누워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았거든요..그러다 갑자기 눈이 맞았고..첫 경험을 했었어요..첫 경험을 야외에서 한다는 건 참 시골 사람만의 장점 아닌 가 싶습니다.
2.그리고 기억에 남는 건 어학원 강사였던 일본인 여자친구와의 경험이었는데..
밤늦게 퇴근하는 그녀를 자취방에 100일 넘게 데려다주고 나니..겨울밤이었는데..좁은 싱글침대에서 뭔가 열심히 해보려다가 지쳐서 잠들고..새벽에 일어났는데..제품에서 잠든 그녀 얼굴이 꽤 사랑스러웠어요..그래서 그때 요즘 트렌드라고 하는 모닝섹스를 꽤 했던 것 같아요..그리고 같이 샤워했는데..매우 행복했던 추억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다른건 다 잊어도..잊지못하고 있네요..비루한 인생에 소소한 추억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