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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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장소. 그는 여전히 안대를 벗겨주지 않았고, 나의 손은 감각을 잃어가고 있었다. 자 여기 의자에 앉아봐. 아니 그렇게 요조숙녀 같이 앉지말고. 보지 벌리게 앉아야지 야 그게 뭐야 어떻게 그래 야가 아니지. 오늘은 니 주인님이지. 야라고 하면 아프게 할꺼야. 그래 그렇게 다리 쫙 벌려야 예쁘지. 그는 내가 오늘 팬티를 안입고 온걸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가끔 브래지어를 안입고 출근한 것도, 오늘 뿐만이 아니었던 노팬티 출근도 알고 있던 것일까. 보지 젖는거 봐라. 그래 넌 그런 범생이 남자보단 나같이 더러운 남자가 잘 어울리지. 넌 존나 개같은 년이야. 가끔 팬티도 안입고 오더라? 앙큼한 년.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그는 나에게 손 끝하나 대지 않고 나를 젖게 만들었다. 그 것은 첫경험 보다도 더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약간의 수치심을 느꼈지만 짜릿한 수치심이었다. 그래. 이젠 내가 어떻게 해줘야 너가 이 순간을 죽을 때까지 기억할 수 있을까?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 쎄게.. 박아줘.... 보지 끝까지 박아줘요.. 자궁 안까지 넣어주세요.... 아.. 평소 같았으면 하지 못할 말들을 나도 모르게 뱉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나에게는 그의 것이 너무나도 필요했다. 원래는 나도 이것저것 하려고 했는데. 보짓물 질질 흘리고 있는 너를 보니까 박고싶다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내 좆 맛 좀 볼래? 일어나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의 머리채를 쥐고 벽으로 밀쳤다. 니가 박으라고 했으니까 내 마음대로 박는다? 그는 마구잡이로 나의 구멍을 손으로 쑤시더니 그의 손가락에 묻은 나의 보짓물을 빨아들이는 소리가 들렸다. 야.. 사무실에 앉아있잖아? 가끔 니 보짓물 냄새가 진동을 해. 그 때마다 얼마나 박아보고 싶었는지 알아? 하.. 그 보짓물 맛이 이랬구나? 이 떄 지퍼 내리는 소리와 벨트가 풀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넌 존나 더러운 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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