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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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가락으로 그의 물건을 감싸쥔다. 그의 키만큼이나 그의 물건은 크고 우람하다. 그의 물건에 솟은 핏줄이 느껴진다. 그의 물건은 무척이나 뜨겁다. 그의 물건을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인다. [하아..] 나즈막히 몰아쉬는 그의 숨소리가 들린다. 손가락으로 감싸쥐었던 그의 물건을 나의 손바닥과 손가락을 모두 사용해서 감싸쥔다. 곁눈질로 그를 훔쳐본다. 그는 눈을 감은채로 세상 편안한 표정이다. 난 여전히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인다. [....후.........내가 입으로 개처럼 쪽쪽 빨라고 했을텐데 왜 손으로 하고 있지?] 그의 벨트를 푼 뒤로 약간의 안도감, 기대감과 반발심, 그를 만족시키고 싶은 욕구가 뒤섞였던 나는 처음으로 그를 향해 회심의 한마디를 쏘아붙인다. [싫다고 해도 좋게 만들어줄꺼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나의 왼손으로 이미 젖어있는 팬티를 지나 나의 클리토리스를 찾아 살짝 확인해본다. 아직도 촉촉히 젖어있다. 이내 그가 손가락으로 질펀하게 쑤셨던 나의 구멍 안으로 나의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을 쑤욱 하고 놓어본다. 약간의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 처럼 나의 조개에서는 끈적끈적하고 따뜻한 점성있는 물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다. 나의 물이 묻은 손가락을 그의 물건에 대고 문질러본다. 예상치 못한 따뜻하고 미끈한게 닿아서인지 그의 낮고 짧은 신음소리가 들려온다.나의 물과 그의 물건이 만나니 미끌미끌한 따뜻한 가지를 만지고 있는 것 같다. 나의 손이 그의 물건을 탐닉한지 얼마쯤 지났을까.. 슬쩍 그의 물건을 본다. 그의 요도 끝에는 새벽녘 플라타너스 이파리 위에 맺혀있던 이슬같이 반짝이는 것이 맺혀있다. 나의 엄지손가락으로 그것을 짓이겨 요도에 정성스레 문지른다. 그의 신음이 방금 전 들었던 신음소리보다 한결 커짐을 느낀다. 그의 물건을 입에 넣기 전 마지막으로 내가 한입가득 모았던 나의 타액을 그의 물건 위에 지-익 하고 떨어뜨린다. 그 모습이 야릇해보여서인지, 뜨끈한 것이 닿아서인지, 그가 차 시트를 주먹으로 쾅쾅 내리친다. 나의 타액과 그의 이슬과 나의 손이 위아래로 삼중주를 연주하며 천천히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아가고 있다. 갑자기 그가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를 낸다. 그가 방금 낸 소리는 분명 차 밖으로 흘러나갔을텐데, 다행이 차 밖에는 다른 주차된 차들 밖에는 없다. 그가 더 큰 신음소리를 내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나는 나의 입으로 그의 물건을 받아내기로 한다. 그의 짐승같은 신음소리를 나의 귓바퀴로 느끼며 동시에 나의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 그의 물건을 한 줄 한 줄 핥는다. 그의 요도에서는 점점 더 많은 양의 따뜻하고 투명하고 미끈한 액체가 졸졸 나오기 시작한다. 엄지로 요도를 문지르다 말고 그 맛이 궁금해 혀를 부드럽게 만들어 그 요도 주위를 빙글빙글 돌리며 핥아 먹는다. [이 걸레년이 얼마나 빨아봤길래 내 좆을 주체 못하게 만드는거야.... 어?] 나는 풀어져있던 나의 생머리를 손으로 한갈래를 만들어 쥐고는, [여기요] 그가 나의 머리카락을 빙그르 돌려 움켜쥐고는 나의 머리를 그의 몸쪽으로 내리꽂는다. 그가 내 머리채를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 동안 나는 그를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하기 위해 나의 혀를 사용하기로 한다. 나의 머리가 그의 몸과 맞닿았을 때에는 물건의 몸통을 혀로 빙글빙글 돌리고, 나의 머리가 그의 몸에서 멀어졌을 때에는 귀두를 혀로 빙글빙글 돌린다. [뱀띠년이라 좆하나는 기가막히게 빠네] 그의 물건이 나의 목구멍에 다다른 순간 그가 내 머리를 더 깊숙히 누른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양의 정액을 품고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많은 정액이 나의 입으로 쏟아져 나온다.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어.] 이제 더이상 무서울게 없는 나는 그의 말이 마치기가 무섭게 꿀꺽 삼키며 [먹으려고 빨았던 거에요.] 라고 받아친다. ............................................................................................................................................................................... 내 자리 앞에 있던 글로브박스를 열어 물티슈를 한 장 주며 긴 침묵을 깨고 그가 말한다. [음..내 자지랑 니 보지는 언제 맞춰볼까?] [음... 다음주 토요일?] 그렇게 나는 그의 어두운 검은 밤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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