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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시작 기념) 비오는 날의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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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선수 조회수 : 5282 좋아요 : 1 클리핑 : 0

주연아

비가 내린다. 아침인데 한밤처럼 어두워

어제 연차 휴가 내길 잘했어.
너도 오늘 쉰다고 했지?

이제 우산을 챙겨 너에게 가려고 해
공원을 가로지르면 바로 너의 집이니까

가는길에 따듯한 커피 두잔을 사가려고

너는 커피를 받아 식탁위에 올려놓고
나에게 매달리겠지.

화장기 없이 편안한 니 얼굴을 넌
부끄러워 해.

큰 뿔테 안경을 쓰고 있을꺼야.
안경을 벗기고 니 얼굴을 가만히 봐
이 얼굴이 난 좋아.

가끔은 힘들어 울고 상처도 생겼을
그 얼굴. 내가 모르는 세월이 담겨 있는 얼굴

가만히 얼굴을 보다 쑥스러워 하는 니 입술로
다가갈꺼야.

두 눈을 살며시 감는 니가 보여, 난
슬쩍 웃고 입술이 아니라 목으로 내 입술을 옮겨. 니가 좋아하는 장난이잖아.

난 눈을 감고 니 목에 키스를 퍼부어
간지럽다고 웃고있는 그 미소를
상상하니까 기분이 좋아

니가 큭큭 거리는게 느껴지면
이제 난 니 가슴에 볼을 부빌꺼야
니 살 냄새가 난 정말 좋아
가슴골에서 나는 살냄새

아기 같다고 놀리진 마

침대로 가진 않을꺼야
빗소리가 듣고 싶거든.
정확히는 빗소리 속에 있는 너의 모습이
보고 싶은거지

여기 러그가 깔려있는 거실이 더 좋아
난 쿠션으로 베게를 만들고 번쩍안아
너를 눕힐꺼야.

너의 다리가 내 허리를 휘감겠지.

오늘 시끄러운 애무는 하지 않을래
대신 부서질만큼 널 세게 안아줄꺼야
그렇게 안고.. 니 체온을 느끼고 싶어

단발머리 끝으로 보이는 목과 어깨와
등의 가냘픈 선이 떨리고 있는것 같아

이 공간에 들리는 건 빗방울 소리와
우리들의 규칙적인 심장박동, 그리고
숨소리 뿐이야

복잡한 생각은 안할래.
니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오늘 너의 그곳에 닿을 수 있는 건
오직 단단해져있는 이녀석 뿐이야

내 입술을 계속 너의 예쁜 입술을 탐할꺼고
내 손가락은 머리칼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어야 할테니까.

주연아

조금만 기다려

비오는 금요일 아침
우리 둘만의 휴가야.
귀여운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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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샤스 2017-06-30 14:01:35
주연씨가 살짝 부럽네요 ^^;
귀여운선수/ 예 상상속에 사는 제 애인이에요 ㅋ
체리샤스/ 빨리 실제가 나타나기를 바랄께요 ^^;;
귀여운선수/ 당분간 상상만 해야할듯요 ㅋ고맙습니다
레드홀릭스 2017-06-30 09:24:32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귀여운선수/ 금요일에 선물 받았네요 감사
freemind 2017-06-29 18:33:02
주연아~~~ 하니까 전 예전 엠비씨 개그코너가 생각나네요ㅎㅎㅎ 정성호 나왔던... 너무 옛날건가?;;;;
귀여운선수/ ㅋㅋ 추억 돋네요. 정성호 출세작
체리샤스/ 아.. ㅋㅋ 저도 이제 기억났어요 ^^
디스커버리 2017-06-29 18:18:09
주연씨~~~
르네 2017-06-29 18:14:26
주연아~~~
귀여운선수/ 르네님 예전여친 이름은 아니겠죠? ㅋ
르네/ 그윽하게 부르고 싶은 입에 딱 붙는 이름이네요. 어디보자.. 주연이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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