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썸타던 뇨자가 있었드랬져
약속을 잡고 금요일에 만났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진 않았구요
술한잔 하며 대화를 해보니 이 분위기 그대로라면
잘 될수도 있겠다 싶었지요
그렇게 분위기가 익어갈 때....
썸녀가 자기친구 한명 불러도 되냐고 하데요?
쿨 하게 불러도 된다고 했져
얼마가 지났을까..남자 한명이 오더군요
거기까진 괜찮았습니다.
남자는 남자가 봐야 정확하다는 근거없는
얘기를 저도 은연중에 찬성하는 입장이라..
근데 알고보니 ㅎㅎㅎㅎㅎㅎㅎ
썸녀의 바로 전남친이네요?
그 전남친에게 저를 봐달라고 하는 얼척이 없는
상황이 펼쳐졌지요...
어케 됐을까요? 물론 시작도 못 해보고 끝났습니다.
ㅎㅎㅎㅎ 살면서 전남친에게 평가를 의뢰한 여자도
처음이고 ㅎㅎㅎㅎ 평가 당한것도 처음이고



진짜 예의없다..
어찌됐던 좋은감정으로 봤던 분일텐데 더 늦기전..감정이 깊어지기전 그런 분이었단걸 안게 오히려 나은것 같아요.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감정 잘 추스리시길요..추억의노래 고고!!!! 솔리드 신청합니다^^
그 사황은 좀 아닌듯 합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둘이 그냥 세트로 뚝배기 깰 각인데...
남사친도 기분 나쁠 판에 전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