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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는 섹스는 무의미한 경험이다. 하지만 무의미한 경험이란 때론 굉장히 좋은것이다. - 우디 앨런
난 무의미한 경험을 매우 좋아한다. 사실 할 일 없이 산책하기, 멍 때리며 음악듣기, 책펴고 조는것 따위의 하잖고 시간 죽이기를 너무나 좋아하니 말이다. 물론 이 모든것은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하는 한 개인의 몸부림이다. 섹스 역시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사랑과 섹스를 연결하며 사는 순수한 로맨티스트가 아니니 언제나 무의미한 경험을 즐기고 그것을 좋게 느낀다. 상대방을 꿈꾸고 그리며 느끼는 과정이 꼭 사랑만이 아닌 스쳐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일 수 있으니까.




위에 열거한 무의미한 일들은 얼마든지 혼자서 할 수 있지만
섹스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는 건 잘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