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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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미가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그렇게 내놓을 만한 취미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력서를 쓸 때 많이 망설였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 때 취미란에 아무생각없이 음악듣기, 노래부르기, 춤추기 이렇게 쉽게 쓰여졌던 것들이 이제는 한 글자 쓰기조차 꺼려질 때. 그 때가 사회에 구속되어지는 어른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2. 나노블럭은 예-전 남자친구가 저에게 주고간 취미 중 하나입니다. 그와 함께 나노블럭을 한단계 한단계 서로 번갈아가며 맞췄던 기억이 문득 났습니다. 헤어지고 나서는 저 철제 선반도 갖다버렸고 나노블럭도 구석 어디엔가 다 치워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저 작품들은 온전히 저의 손길로만 만들어진 것들이지만 나노블럭을 보면 생각이 나더라구요 ㅋㅋ)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취미를 공유해서 그 것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되었다가 다시 버려진다는 것. 사람이 그렇게 무서운겁니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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