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 출장길에 외로움을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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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2주간 상사와 함께 미국출장에 오른 상황. LA에서의 첫 날입니다. 하루 세 끼 꼬박 남자 셋하고 다녀야 하는데 아~ 왜 외로운 걸까요? 게다가 부하직원과 2인1실. 이젠 방 따로 줘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ㅠㅠ 그나마 파란 하늘과 강렬한 태양이 마음을 보상해 줍니다. 지난 주 서울 하늘도 이랬는데.. 쇼핑몰에서 저녁먹고 들어오다가 망하지만한 개를 발견하고 한 컷 찍습니다. 남자들 셋이 걸으니 참 말이 없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두 명이 애기 아빠라 아울렛가서 애기 옷 사면 헐값에 산다는 둥, 집에서 마누라가 GAP을 사오라는 특명을 받았다는 둥 재미없는 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출장은 여자친구랑 같이 오면 안될까요? 침대도 넓고 호텔방값도 아깝네. 야자수를 보면서 같이 땀을 흠뻑 흘리며 정사를 나누며 하루를 마감해보고 싶네요. 미안합니다. 한국은 지금 오후 5시가 되가는데 여긴 밤 1시가 되가니 사람이 좀 이상해졌나 봅니다. 모두들 퇴근들 잘하시고 오늘 밤 동성이 아닌 이성과 행복하고 뜨거운 밤을 보내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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