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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싫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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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짱짱 조회수 : 2469 좋아요 : 1 클리핑 : 0
나이가 30대 후반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게 인간관계네요ㅠㅠ
에혀...느닷없이 욕 먹었는데 아직도 맨탈 회복이 안 되네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는지...사람이 싫어지네요...
이런날에는 여친과 함께 풀어야 하는데 아무도 없는것도 슬프고...ㅠ
위로가 필요한 날이네요
똘똘이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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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2017-09-08 21:58:16
힘내세요. 오눌은 불금입니다!! 노셔요!!ㅋ
그네 2017-09-08 21:57:20
그런날은 더더욱 아무도 없다는 게 더 서글프고 외롭고 아파여..
사람이 싫은데 너무 외로워서 사람이 그리운 날도 올거에요.
나이가 무슨상관이래요. 인간이라면 똑같이 느끼는 감정인데 나이가 서른이고 마흔이면 뭐 무감정화 되는것도 아니고...
인간관계는 아무렴 신이라도 대하기 어려울걸요?
열길 물 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왜 있게요.
내 사람이다 믿고 내준사람이 하루 아침에 남이 되어 나를 망쳐놓고 평생 원수도 되고요..
나중에 나타나 하는말이 내가 살기 위함이었다. 하는 걸 다 지나서 제 살길이었다는데 죽여요 살려요.
너무 힘들었어서 마음이 쪼그라들어 용서할만한 여유는 없고, 이제와 뭘 어쩌기엔 시간도 지났고
삐쩍 마른 저 자식이 마냥 불쌍해 밥 한그릇 사주고 다신 눈앞에 나타나지 말아라. 보내고 훌훌 털어버린 얘기는 저희 아빠의 오랜 일화 입니댜.
인간이란 게 다 그런거다. 용서 못할 일은 없지. 하고 해주셨던 얘기에요.
저도 뭐 숨어있는 주제에 이런 위로를 드릴 자격도 안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인간관계는 사는동안 평생 지고가야 할 원수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보상같기도 한 게 그 슈퍼마리오 게임에 비유하면 해로운 독버섯이 있고 득이 되는 좋은 버섯이 있잖아요.
때로는 독이고 때로는 약도 되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내 신세를 너무 한탄만 하지는 말고 처량하게만 보진 말고, 이런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곧 올거니까. 라고 생각해보시는 게 어떨까해요.
좋은 날들이 있었어서 저도 지금은 이러고 있습니다만 헿
너무 치이지도, 데이지도 말고 중심만이라도 잘 잡다보면 어느새 내가 좋은사람이 되어있을지도 모르겠지여...:-]
힘내세욥!
LF로드/ 와... 진짜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 싶네요.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이 댓글 보면서 저도 마음의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네/ :-] 위로가 되셨다니 다행이지여 우리 다 힘내십시댜-
체리샤스 2017-09-08 21:42:25
멀지만 건배~
SilverPine 2017-09-08 21:39:16
힘내요 ! 그런 인간관계도 있지만 또 이렇게 서로 위로할수 있는 관계도 있잖아요. :-) 힘내썌용!
옵빠믿지 2017-09-08 21:37:58
힘냅시다...
저도 딱히 누구를 위로 할 입장은 못되지만
그래도 '존버'합시다...
그네/ 죄승한데 존버가 뭥가여..
옵빠믿지/ '존나 버티기' 라고들 하지요;;;;
그네/ 아하..
미쓰초콜렛 2017-09-08 21:23:17
누군가의 화풀이대상이 되셨군요 그런날은 진짜 억울하죠... 나한테만 왜 이러나 싶구... 님 잘못이 아니에요 님이 아니라도 그 자리에 누가 있었어도 그 사람은 화냈을거에요 그러니 원망하지 마시고 그마음을 술 한잔 커피한모금에 담아 넘겨버려요 귀한 자신을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에요 힘내요 토닥토닥
풀뜯는짐승 2017-09-08 21:22:26
저는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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