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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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를 자주 읽지만 요즘은 sns에 올라온 글들을 묶어놓은 책들이 많아 마음에 드는 책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어제 강남역 교보문고를 방문했을 때 우연히 이기주 작가님과 마주쳤네요 인사를 건네고 추천해 주실만 한 책이 있는지 물어보니 이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신용목 시인이 쓴 산문집으로 인상 깊게 읽으셨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가볍게 펼쳐 보았을 때는 특별함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외적으로 내적으로 닮고 싶은 사람이 추천하는 책이니 믿고 읽어보려고요 요즘은 책을 읽는다는 것이 참 낯설어진 세상인 거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다들 스마트폰을 볼 때 책을 펼치는 제가 다른 세상 사람 같더군요 긴 연휴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골라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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