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어디선가 본적 있지 않나요?  
6
뿅뿅아love 조회수 : 4495 좋아요 : 2 클리핑 : 3
어디선가 본적 있지 않아요?

창문마다 네모랗게 저당잡힌 밤은

가장 수치스럽고 극적이예요

담배 좀 이리 줘요

여기는 바다가 너무 가까워요

이 정도면 쓸 만하지 않나요?

다 이해 하는 것처럼 고개 끄덕이지 말아요

창밖으로 수평선이 넘치고

아 이런 술잔도 넘쳤나요

오래될수록 좋은 건 술밖에 없어요

갈 곳도 없고 돈도 없다고

유혹하는 것처럼 보여요?

부서지기 위해 밀려온 파도처럼

이곳까지 떠나온게 아니던가요

여긴 정말 파도 말고는 아무도 없군요

그런데 왜 자꾸 아까부터

큰눈을 그리 끔벅대는 거예요

파도처럼 이리 와봐요

나는 섬이예요


-파도여인숙-

꼭 내 마음을 들킨것 같았다.
파도처럼 이리와봐요  나는 섬이예요.
라고 한 한마디가 꼭 나를 보는 것 같다.
하지만 난 꼭 섬이고만은 싶지 않은 그런마음.....
하지만 지금은 어느 누군가에게 나는  섬이고 있는 그런 내 상황....


책속의 작가는 이시를 이렇게  얘기한다.삶의 쓸쓸한 구석에서 만난 이들이 살 비비는 풍경은 이렇게 서로 닮고 만다. 가진것은 몸뿐, 할 수 있는 것은 사랑뿐.
누구에게나 몸에서 비린내가 나는 외로운 날들이 있는 것이다. 그런 날에는 또 이런 남녀들의 뽕짝같은 수작들이 위로가 된다. 나만 아는 여인숙, 어딘가에 꼭 하나만 있어서, 사랑이든 신파든, 한 몇달 살아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렇잖은가. 기적이 없는 세계에  신파라도 있어야지.

갑자기  잔잔한 파도 말고 거센. 폭풍같았던 그 사람이
더 생각 이 나는 그런 ,  가을 끝자락..... 
나의 섬은  언젠가는 누군가가 들어와 평온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다가 책을 안대 삼아 잠이 들었네요~
뿅뿅아love
A fragrant poison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infire 2018-02-19 19:47:02
함성호-벚꽃 핀 술잔

이라는 시 아시나요?
쓰신 글 보고 문득 떠오르네요.
뿅뿅아love/ 찾아서 읽어 봣어요~^^ 좋은데요? 술이나 쳐 또 봄이잖니 그러게요... 또 봄이 오네요
일산ll 2017-11-28 08:35:17
좋습니다 ㅎㅎ 필력!
뿅뿅아love/ 전 쓴게 없구. 작가의 필력이예요! 전 대신 담기만~^^
SilverPine 2017-11-14 16:44:09
뿅뿅아럽님은 진짜 닉넴처럼 러블리하시던뎅... 므흫
뿅뿅아love/ 개인적으로 친구 하고 싶은 ! 호감호감폭팔실버파인님이요! 12월도 기대!!!!
Grn3699 2017-11-14 14:32:12
가을이 더 가슬스럽네요
체리샤스 2017-11-14 12:49:37
자꾸 되뇌이고 곱씹어 보게 되는 시네요.

지금 빵가게를 지나는데 들리는 산뜻하고 귀염 가득한 곡과도 잘 어울려요.

너에게 내가 첫번째였음 좋겠어 라는 가사가 귀를 즐겁게 해요 ^-^
뿅뿅아love/ 갑자기 빵이 먹고 싶네요. 빵빵빵
유스호스텔 2017-11-14 12:48:53
가진 건 몸 뿐, 할 수 있는 건 사랑 뿐이라니
뺄 것도 더할 것도 없어지네요ㅎㅎ
섬에서 벙하면 재밌겠다
뿅뿅아love/ 레홀스럽게 얘기하자면, 가진건 몸뿐 할수있는건 섹스뿐~ 머....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요
유스호스텔/ ㅋㅋㅋㅋ 나쁘지 않은게 아니라 넘좋은데요..?ㅋㅋ
레몬파이 2017-11-14 11:10:03
다들 그렇게 살아가나봐요.
저도 섬이지만 꼭, 섬이고만 싶지 않아요:)
가을 감성을 파고드는 글 같아요
1


Total : 39955 (1/199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83] 레드홀릭스 2017-11-05 261382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12.17 업데이트).. [434] 섹시고니 2015-01-16 399206
39953 연인인듯 연인아닌 new mydelight 2026-04-25 194
39952 갖고 싶은거 [1] new 라라라플레이 2026-04-25 138
39951 핫한 토요일밤을 위한 내 취향의 야짤들 [12] new 섹스는맛있어 2026-04-25 457
39950 러닝? 쉽던데? [1] new 누비스트 2026-04-25 214
39949 파주x 출동하려했는데.. [5] new whisky 2026-04-25 435
39948 걷기 [3] new 틈날녘 2026-04-25 237
39947 동아리 회의를 가장한 섹스 [1] new ssj2025 2026-04-25 490
39946 성감마사지 초대 new gajachoi 2026-04-25 320
39945 우연히 만남 [6] new 아름다운놈 2026-04-25 340
39944 (지극히 주관적인) 책에 관련된 알쓸신잡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6-04-25 134
39943 무료한 토요일에 양서 추천!!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6-04-25 101
39942 즐거운 주말!!! [4] new 쁘이짱 2026-04-25 405
39941 날씨 좋다. [9] new 어디누구 2026-04-25 404
39940 뭐지 이 묘한 기분 [14] new 체리페티쉬 2026-04-24 768
39939 마사지 [3] new 코코미12 2026-04-24 695
39938 [공지] 결제 및 입금 확인 지연 안내 [1] new 섹시고니 2026-04-24 543
39937 생각의 수준을 올리는 최고의 습관 4가지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6-04-24 434
39936 운동 좀 해보려고요 [5] 중복확인귀찮다 2026-04-23 469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