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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자유게시판
지나간다.  
21
검은전갈 조회수 : 3394 좋아요 : 2 클리핑 : 0

지나간다.
당신도
너도
나조차도
모두가 찰나의 순간에
지나간다.
하지만
그 순간에
내 눈에 들어오는 불빛!
그것이 너였다.
너는 불빛으로 나에게 다가와
찰나의 순간으로 사라졌다.
너는 번개였다.
너는 섬광이었고
너는 강렬하였고
너는 찬란하였다.
나는 너를 알지 못한다.
너를 단지 추억할 뿐이다.
그것이 너무 슬프다...
한 잔 올리마.
추억 속의 그대여...
검은전갈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아요. :)
http://www.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bd_num=3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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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 2017-11-17 07:52:44
물 흐르는대로 그렇게....
검은전갈/ 그렇게 흘러가다 어느 개울목에서 다시 만날지도 모를 그런 것이 인연이던가요...
체리샤스 2017-11-17 06:19:43
한잔 같이 해요ㅡ
검은전갈/ 서로의 시간이 맞으면 그럴 수 있겠죠. :)
마치벚꽃처럼 2017-11-17 03:50:15
저도  지나갑니다~
검은전갈/ 스쳐도 인연인 것! 다시 만나요~ :)
Master-J 2017-11-17 02:14:55
너는 언제나 그런형상으로 내 눈동자에 남아있지.
감아도 보이고, 뜨면 떠오르는......
검은전갈/ 고맙습니다. :) 그 형상이 희미해지기 전에 눈도장 찍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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