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신혼인 친구의 고민이야기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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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결혼한 친구가 있습니다 작년 가을 인연을 만나 불타는 사랑을 하며 결혼도 금방 해버리더군요 두사람의 연애초기 저희 부부사이도 그냥그냥 그런 재미없는 사이여서 너무나 부러워했습니다 서로 바라보기만 해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정말 너무 부러운 커플이었죠 제가 결혼식 사회도 봐주고 신혼여행을 떠나는날 키우던 강아지를 저희집에 맡기고는 눈물을 흘리며 여행을 떠난 제수씨..... 신혼여행 9일간 주인이 없어서인지 그렇게 축 쳐져있고 밥도 잘안먹고 산책을 가려고해도 밖에 안나가고 걱정되더군요 드디어 친구부부 복귀!!!! 죽어가던 강아지가 주인을 보고는 난리가 나더군요 저렇게 좋을까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강아지와 친구부부가 돌아가도 며칠뒤 친구와 술자리를 했습니다 신혼재미에 푹 빠져사는 친구의 모습 너무 보기좋더군요 집에선 서로 옷도 안입고지내고 시간 안가리고 아주 물고 빨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좋다는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네요 결혼전에는 그렇게 따르던 강아지가 신혼여행후 엄마만 좋아하고 친구에게는 공격적이되었답니다 정말 가족같이 생각하는 강아지인데.... 심지어 섹스하는걸 강아지가 눈치채면 난리가 난다고 하더군요 엄마를 뺴앗겼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며칠전엔 강아지몰래 침대에서 불타는 사랑을 나누고 있는데 한번도 뛰어올라온적이 없던 침대위로 뛰어올라와서는 친구를 물었다고 하네요 제가 웃으며 " ㅋㅋㅋ 너 거기 안물린게 다행이다~~ 덜렁덜렁 하고 있는데 그거 물었어봐~~~ ㅋㅋㅋㅋㅋㅋ" 하고 놀리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두사람 모두 강이지때문에 너무 큰 고민을 하고있더라구요 강아지랑 말이라도 통해야 대화시도라도 할텐데 말이죠 ㅠㅠ 혹시 이런경우 있으셨던분 계실까요??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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