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친구, 그런데.. / 긴 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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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비해 짧은 시간에 돌아온 눈썹달입니다. 비가 생각보다 오래 내리네요. 농촌에는 가뭄을 해소해준 단비였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랫만에 미세먼지도 모습을 감췄고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 여자친구, 참 사랑스럽고 어디하나 흠잡을곳 없이 좋은 사람입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질린다면, 그건 인연이 아니라는데, 만날때마다 더 좋아지고 더 마음이 가니, 지금껏 제가 해온 연애는 사랑이 아니었나봐요. 그런데, 그런 여자친구에게 단 하나의 흠결이 있으니, "성적 매력"이 너무나 떨어진다는겁니다. 키가 좀 작은거? 괜찮아요. 지금껏 만나본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키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그냥 볼때나, 관계할때나 둘다요. 저는 제가 이만큼이나 가슴에 집착하는 사람일줄 몰랐습니다.. 손바닥을 가로로 살짝 오므리면 그만큼의 반원형 호가 생기잖아요. 제 여자친구의 가슴이 딱 그만합니다. 흔들리는건 거의 보이지 않고, 유두만이 보이니 시각적인 자극이 떨어져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말랐는데, 배가 살짝 나와서 가슴과 거의 비슷하게 나와있는데, 제 발기력이 모자란건지 모르겠지만, 정작 발기된 성기가 도로 수그러들 정도입니다. 정말로요. (그와중에, 여자친구는 제 몸매에 하등의 불만도 없다고 하니...) 도로 수그러든다는 얘기까지는 안했지만, 당신의 성적 매력이 부족하다고 고백했는데 어찌어찌 받아주더라고요. 그 와중에, 제 여자친구도 제게 말하길, 그리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지금까지 두번 동침하면서 총 여섯번) 그렇다할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했다고요. 그래서, 서로 인정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속궁합이 안맞는구나. 그리고, 저번 토요일에 만나서 대실하면서 관계는 안했는데(여자친구 몸상태가 안좋아서) 서로 애무하고 키스하는건 서로 너무나 좋아했어요. 그런데 왜 정작 삽입만 하면 그 흥분도가 도리어 떨어져왔는지, 서로 의아하게 생각하며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몸에 근육이라는게 워낙 없기도 하고, 몸매 개선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헬스장을 같이 가서 근력운동을 가르쳐줬는데 처음하는 근력운동이 재밌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쁩니다만 이게 근본적인 해답이 될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그와중에 몸매좋고 육덕진(!) 여자분들이 많아서 적잖이 괴로웠습니다... 도무지 양심에 걸려 여자친구한테 고백했더니 나도 사람이라 가끔 눈돌아간다며 웃어넘겨주더군요. 이러니 사랑하지 않을수 있나요) 레홀여러분꼐 묻습니다. 저는 28세, 여자친구는 4살 많은 32세인데, 여자친구의 체형을 운동과 단백질보충제로 더 풍성(!)하게 만들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직 느끼지 못한 삽입 오르가즘은 노력하면 이를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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