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파트너를 떠나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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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년 동안 만났던 파트너를 떠나 보냈습니다. 서로 마음 속의 기억으로만 남자고 합의했지만 마음은 너무나 허전하네요. 파트너라고는 하지만 정말 좋은 친구로서 때로는 든든한 카운셀러로서 서로에게 의지했었습니다. 7년이라고 하면 무척 긴 시간이지만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고 그녀는 유부녀 저는 싱글이어서 자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철저하게 먼저 전화 안하고 주말에 만나지도 못했거든요. 헤어진 가장 큰 이유도 그녀의 아이가 많이 아프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점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게 파트너의 한계일 수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에. 직장인이어서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휴가내고 KTX타고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곯아 떨어지기를 반복했었죠. 그 이유인즉 그녀는 정말 아마도 세계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자가 아니었나 싶어요. 삽입도 삽입이지만 늘 제가 혀로 보지를 지극정성으로 핥아줄 때 거짓말 안 보태고 30초씩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뱉어내고 때로는 울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보는 저도 너무나 흥분되서 하루에 4~5씩 사정을 하곤 했었죠. 그립네요. 그녀와의 뜨거웠던 섹스의 추억들이. 그리고 저의 혀와 자지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활화산같은 오르가즘으로 저에게 화답해줬던 그녀가요. 앞으로 그녀가 행복하기를, 그리고 그녀의 아이도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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