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주의)여자지인들에게 제가 소모품처럼 느껴질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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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1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여러가지 경우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힘들때 고민상담 연락이 오는경우는 아주 빈번하며 성상담까지 묻는경우도 있었구요 이성사이 치고는 제법 허물 없는 사이라 섹드립까지 꽤나 자주 주고 받는 경우도 있었죠 하지만 그래봤자 연애나 섹스는 각자 다른사람들과 하기 일쑤.(또르르) 최근에 어떤 지인은 지금 솔로인데 생리 할때가 다되어서 너무 성욕이 터지는데 할 상대도 풀곳도 없다고 섹스하자고 연락오는 경우도 있었죠 그땐 저도 많이 굶주려 있었기에 흔쾌히 승락해서 잠깐이나마 즐거운 시간보내긴 했습니다만 얼마뒤 그 친구는 남자친구가 생겼고 하루에 열두번도 더 오던 카톡은 이제 끊어져 버렸네요 먼저 보내도 읽씹하거나 한참뒤 짧은 답장 한통뿐. 좋게 말하면 모두들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거고 안좋게 얘기하면 저를 자신들이 필요할때 이용만 하는 소모품으로 여기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섭섭하고 불쾌하기도 하더라구요 이성들에게 너무 동빠(동네오빠)처럼 되는건 인간관계로서는 편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제가 남자로서의 매력이 너무 없어서 그런건가 싶어 자괴감이 드네요 우울하거나 센치한 날엔 내가 호구가 된 기분까지도 들구요 맨날 야근의 노예에 회사 집 회사집 하는것도 지긋지긋한데 인간관계도 이런식이니 참 서글픕니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잘 마시지도 못하지만 오늘은 퇴근하고 혼자서 간단하게 맥주나 한캔 할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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