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뻘글]섹스보다 자위가 편한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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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난 후 만족감보다는 공허함과 외로움이 증폭되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단순히 끓어오르는 성욕을 해소하는데에는 확실히 자위가 여러모로 편하네요 지난 연인을 끝으로 연애세포는 다 불태워 버렸는지 연애하고 싶다는 감정은 1년 가까이 시간이 가는동안 전혀 들지 않고 종종 막연하게 섹스하고 싶다는 욕정은 자위로 충분하게 컨트롤 가능하더군요 무엇보다 상대를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스스로의 강박감과 고추가 크네 작네 애무를 잘하네 못하네 조루네 지루네 등등 평가 아닌 평가를 받는것도 이제 지겨울따름입니다. 피임은 당연한거지만 그럼에도 의도치 않은 임신에 대한 위험도 거기에 포함 되겠지요 그래서 요즘은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사라지고 오히려 서로의 품에 안겨 잠들고 품에 안긴채로 아침에 눈을뜨는 그런 행위와 느낌이 그립네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울거라고 다들 생각하시겠지만 누군가의 체온과 살결이 그리운 사람끼리 만나 섹스 없이 온전히 껴안고 잠만 잘 수 있는 그런 슬리핑 파트너(그런게 있긴 한지 모르겠지만) 같은 문화가 있다면 그쪽으로 눈길을 돌려보고 싶더군요 그런쪽으로 취향이 비슷한 이성이 있다면 종종 만나서 유독 외로운날 아침에 혼자 눈뜨기 싫은날 같이 밤을 보내는것도 전 만족스러울거 같아요 그것도 플라토닉 러브에 포함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 플라토닉 러브라는걸 말만 들어봤지 해본적은 없었거든요. 최근 원나잇을 보낼 기회가 두어번 있긴 했습니다만 모두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이 저도 낯설더군요 섹스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던 사람이 이렇게 변하다니...껄껄 다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즐거운 섹스라이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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