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한 사람을 잃어버림으로써 세상의 모든 것을 잃은듯한 기분이 든다.
그런 소중한 사람을 모두 현재 곁에 두고 있다거나 곁에 두어봤을 것이다.
곁에 있을 때의 소중함을 모르고 이미 내 것이 아닌 것이 되었을 때야
뒤늦게 그 사람의 소중함이 느껴졌던 기분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혹은 지금 그 씁쓸한 기분이 현재 진행형이거나…….
하여간 그런 씁쓸한 기분이 조금이라도 들지 않게 하려면
항상 그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만 하고,
곁에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항상 소중함을 느끼고 끝없는 애정을 표현하고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애정을 다했어도 그 소중한 사람이 어느 순간 사라졌을 때 드는 생각은
우습게도 최선을 별로 하지 않았을 때와 똑같을 것이다.
그 소중한 사람을 향해 자신의 애정을 더욱 표현해주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과
더욱 잘해 줄 수 있었던 지난 추억들에 대해 아련한 마음들.
주고 또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난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받는 것도 잘 받아야 한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사람들은 이미 끝나버린 인연이 되고 나서야 뒤늦게 그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 같다.
더는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더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서
더는 추억을 만들어나가고 공유할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그저 한숨만 쉬고,
뒤늦게 후회를 하는 것 같다
두서가 길었지만 내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이거 하나다.
"표현하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말고 주는 것에 인색하지 말고
받는 것에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뒤늦게 최선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 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현재 그 소중한 존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것"
그렇게 했어도 결국엔 눈물을 보일 테지만 그렇게 했어도 결국엔 후회를 할 테지만
그렇게 했어도 결국엔 어렴풋이 생각나는 추억이 될 테지만
당신의 생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그 소중했던 사람과의 모든 것이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 곁에 있는 혹은 앞으로 있을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길….
PS
섹스도 마찬가지다.
표현하는 것에 부끄러워하면 정작 자신은 만족 못 하기 마련이다.
또한, 받는 것에 부담스러워 하면 상대는 물러나게 된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 표현하고 그 순간만큼은 진정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도 아쉬움이 남는 법이다.
섹스를 잘한다는 건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진정 즐거운 섹스는 한순간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신적 교감 없이 쾌락만을 추구하는 섹스는 뒤늦은 후회와 허무함만이 남는다.
즐겁게 섹스를 하고 싶다면 정신적으로도 교감하며 섹스를 하길 바란다.
그저 파트너 관계라서 힘들다면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
섹스 후 바로 담배를 피우거나 자리를 뜨지 말고 조금 더 그 사람의 체온을 느끼며
따뜻하게 안아주거나 키스를 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이거 하나만 잘해줘도
파트너 관계는 길게 유지가 되고 만족감 높은 섹스가 완성된다.
사랑을 하든 섹스를 하든 끊임없이 표현하고 또 표현하라!
그순간만이라도 정신과육체가 온전히 교감한다면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순간이되겠지요~
좋인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