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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클럽! 썰! 풀어본다! 첫경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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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tile 조회수 : 37088 좋아요 : 2 클리핑 : 1
빨래는 구겨지기 전에 잘 처리했습니다! 곧바로 시작하는 중인데 사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보시는 분의 기대에 좀 어긋나는 썰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흥분상태에서 여자친구가 저의 자라난 자지를 더듬었지만 보다 큰 그림을 위해서 일단 여친을 진정시켰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여전히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스스로 더듬긴 했지만요

맥주를 마시며 저기 앉아있는 남자들의 어디가 마음에 드느냐는 질문을 하다보니 다른 커플들이 도착했습니다

총 세쌍의 커플이었는데 30대 중후반 한쌍과 다른 두쌍은 20대의 여성분과 40대의 남성분인 조금 특이한 조합이었습니다

어떤 흥분되는 경험이라는게 그 상황이나 장소 등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이 연관되는 경우에는 그 사람들이 누구냐 하는 점이 다른것들을 모두 무시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제가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기 이전에 다른 커플쪽으로 초대를 몇번 가면서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라 새로 들어온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했죠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하려고 사장님이 그때부터는 그쪽 커플들과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처음 시작하는 커플이라 따로 지켜보다가 혹 마음에 들면 같이 참여하고 아니면 부담없이 둘이 즐기라는 배려도 잊지 않으셨구요

그런데 여자친구를 더듬어 가며(술이 약해 이미 조금 취하고 흥분에 헐떡거리던 여친은 이미 이성을 조금 놓은 것 같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이차가 나는 커플들의 구성이 조금 특이했습니다

한쪽은 자기가 오피에서 일한다고 말하며 같이온 저 오빠가 본인의 오늘 할당량(뭐라고 다른 단어를 썼는데 대충 이런 의미인 것 같았습니다)을 지불해주고 여기에 데려왔다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는 다른쪽 여성분은 별 말은 안하기는 했지만 제가 받은 느낌은 '여기에 일을 하러왔다' 라는 인상이라 저는 이전까지의 흥분이 식으며 경계모드로 들어갔습니다 ㅋㅋㅋㅋ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보기에 그사람들은 '나는 내몫의 여자를 준비해 왔으니 이제 너는 저사람과 즐기고 나는 너의 여친/아내/파트너와 놀아보겠다' 라는 식으로 보였습니다

다른 30대 커플은 일단 파트너 관계로 보이고 서로 합의는 한 것 같지만 남자분쪽만 흥분해있고 여자분쪽은 적응을 못하고 조금 떠있는 느낌이었죠 그리고 남자쪽은 그 사실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아보였습니다

이맘때쯤 부터 어떤 각오와 준비를 해온(?) 남자들 사이에서 순수한 변태인 저는 '오늘은 적당히 여친의 성향을 확인하고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둘만 놀다가 들어가야겠다'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클럽의 한켠에 마련된 침대가 있는 공간에서 목적을 위해 수단을 준비한 남성분들과 대가를 지불받은 여성분들이 서로 어울리는 와중에서도 저는 최대한 이성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고있었죠

여자친구는 여전히 조금 취한상태로 다른 커플들의 섹스를 흥분 반 신기함 반으로 지켜보구요

그런 와중에 한창 경계태세였던 저에게 저편의 싱글인 남자분들과 사장님의 대화가 들렸습니다

앉아있는 곳이 바 형태의 테이블이고 싱글남성분들은 등을지고 앉은채 이야기를 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들리지 않았지만 사장님은 그분들과 마주보고 있었기에 조그맣게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거죠

싱글 남성분들중 한면이 사장님께 한 질문의 대답이었던 것 같은데 사장님이 조용히  '야 니들이랑 놀아줄 사람들은 저쪽(우리)에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라고 말하며 클럽의 매니저? 분을 불러다 저희에게 서비스라며 더 많은 술을 가져다 주시더군요

그때 확실히 깨달은건 사장님께서 매너있게 대하고 처음이라 어색한 저희의 분위기도 잘 이끌어주시긴 했는데 이 일이 일종의 사업이라는 거였습니다

바 앞에 앉아있던 남성분들은 자주 이곳을 찾는 일종의 고객이고 비싼 술값을 지불하는 만큼 (이런 클럽의 입장료격인 술의 가격은 싱글남성인 경우 커플가격의 두배정도 되더군요. 거의 30만원선) 지불한 금액만큼의 어떤 경험을 기대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모두가 매너있게 행동하고 사장님의 입장 또한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귀가 밝은 제가 그 대화를 들은 이후에는 일종의 환상에서 헐떡거리다 갑자기 현실로 돌아온 기분이 들더군요

당연히 서비스로 가져다준 술은 더 마시지 않고 흥분해있는 여자친구와 소소하게 재미있는 일들을 진행했습니다 일단 저는 흥분이 식었지만 취한 여자친구는 아직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아까 그대로 두었던 젖은 스타킹을 서빙해주시던 남자분께 부탁해서 보지 부분을 찢게 한다거나

드러난 보지를 다리를 다른 사람들 쪽으로 활짝 벌리고 자위를 시킨다거나 하는 식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한창 흥분해서 여기서 다른사람에게는 보여만 주고 우리 둘이서만 섹스를 하면 안되겠냐고 저에게 제안을 했고 저는 사실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물론 저도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일단 시작하면 여친한테 한창 집중할테고 다른 사람이 그 타이밍에 끼어들려고 할 때 여자친구의 마음이 상하기 전 제때 제지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30대 커플의 여성분이 침대가 있는쪽에서 저희 커플쪽으로 피신을 오더군요 옷도 다 입은채로 자신과 함께온 남성분을 향한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을 봐선 그쪽 남성부니 본인 일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그 여성분을 따로 챙기지 않아 기분이 상한듯 보였습니다

조금 후에는 40대 커플의 남자분이 한분 오시더니 그 여성분의 옆에 앉아 추근덕거리기 시작하시더구요

아니나 다를까 너의 파트너는 지금 내가 데려온 여자와 즐기고 있으니 나는 너와 놀아야겠다 하는 식이라 저는 그때 여자친구를 데리고 이만 호텔로 돌아가야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가기 싫어하는 여자친구에게 설득을 시도했는데 조금 취하고 흥분은 많이 올라온 상태라 나가는건 조금 고생하긴 했죠

그리고 나오는길 사장님이 배웅하시며 그래 처음이면 작동을 안할수도 있지 하는 뉘앙스의 인사 (아마 일종의 도발을 통해 일을 벌리게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 의도의) 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무튼 호텔에 돌아와서 저는 양기를 모조리 빨리고 여자친구는 다음날 숙취로 인한 두통을 얻는걸로 저희의 관전클럽 첫경험은 마무리됐습니다

새로운 경험에 여자친구는 재미있어했고 사장님도 중재자겸 보호자 역할을 잘 해주셨지만 저의 관점에서는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날 오는 사람들이 관전클럽에서의 경험이 좋을지 나쁠지를 결정하는 아주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저희는 운이 없었을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마찬가지로 너무 환상만을 가지고 일을 진행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가끔은 여러분처럼 순수한(?) 의도를 가지고 클럽에 오시는 분들이 전부는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염두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요즘 저희 커플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커플/부부님들이나 서로를 배려하는 파트너분들 그리고 매너가있는 남자분들만을 만나고 있습니다

미리 충분히 이야기를 해보고 서로의 취향이나 바라는점 등을 맞춰보고 만나는게 노력은 조금 더 들지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적다보니 글의 목표를 잃은 것 같은데 무튼간에 모쪼록 씐나는 생활을(갑자기???) 즐기셨으면 합니다 ㅋㅋㅋㅋㅋ
Rut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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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유저 2022-05-29 06:52:24
아직 도전해보지 못한 분야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티클 2018-09-11 04:16:08
굉장히 현실적인 글이네요. 저희도 가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접게만들어주는군요.
레드홀릭스 2018-08-14 16:09:22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킬리 2018-07-03 14:09:54
관전클럽에서 싱글남은 그저 봉입니다. 싱글남 꽁씹 호기심에 갔다가 거금 버리고 온다눈...
-꺄르르- 2018-07-02 17:53:38
관전클럽 후기중에서 제일 현실성있는 후기네요~  잘봤습니다. ^^

조금은 정신없으셨을텐데 그와중에서도 잘 파악하고 잘 들으셨네요
관전클럽은 그날의 손님구성에 따라 호불호, 재미 가 확확 달라집니다 
루틸님의 경우 루틸님과는 안맞는 조합의 손님들이 오신거같아요.
저도 몇년전 한참 다니다가 루틸님과 비슷한 생각이 들어 발길을 끊었던 기억이 나네요 ^^
우주를줄께 2018-07-02 07:07:00
할당량을 지불하고 여성을 오피에서 데려왔다는, 그러므로써 암묵적으로 파트너의 체인지를 압박하는, 그 사장인지 뭔지의 사업(?)체가 궁금하군요.

왠지, 썩은 가죽냄새가;;
미확인 2018-07-01 19:24:58
커플만남,관전에 대해 궁금한점이 않았는데 글쓴이님의 후기를 보고 생각치도 못한 부분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만남에 대해 접근방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퇘끼 2018-07-01 18:02:10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Sasha 2018-07-01 14:58:54
그날 물이 참 중요하긴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모든 분들이 조심조심 매너 모드라서 마음은 편했는데 갔다오고 나니 제대로 못놀았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ㅎㅎ 여하튼...잘 봤습니다 ㅎㅎ
르네 2018-07-01 14:41:00
음.. 그냥 두분만 참석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sns를 통해 벙개식으로 만나는 조합은 여러 부작용이..
kghgw 2018-07-01 13:31:59
물론 레홀러로서 '여기까지는 착하고 그 이상은 나쁘고 ..'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구요.. 파트너 체인지까지 하려면, 파트너와 더 많이 상의하고 합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도 STD 문제도 신경쓰이고 ... 그래서요.
kghgw 2018-07-01 13:29:51
관전클럽에서 파트너 체인지가 강요되는 분위기이면 분위기가 많이 깨질 것 같긴 하네요. 제 환타지도 '각자 그것은 각자의 짝과' 하면서, 함께 한다는 색다른 분위기와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인데 ... 게다가 자기는 업소 여성분과 함께 와서 다른 분의 파트너와 체인지를 원한다는 건 이해가 안가네요. 아예 체인지는 안되는 걸로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클럽이면 더 맘편하게 갈 수 있겠다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 그 분들 때문에 분위기가 확 깨져버렸다는 님의 말씀에 공감공감 또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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