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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의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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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케22 조회수 : 5612 좋아요 : 2 클리핑 : 0
말도 안되는 무더위에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죠??
날씨가 이래서인지 우리 막내가 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ㅠㅠ
요즘 유행한다는 수족구와 후두염으로 인한 고열 ㅠㅠ
최신유행은 따라가야죠 ㅎㅎㅎ  다행스럽게도 오늘 퇴원을 한답니다 ^^

어젯밤 마눌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ㅎㅎㅎ

우리 막내가 입원했단 소식에 아주친한 (저보다 오히려 마눌님과 더 친한) 여자사람동생이 병문안을 왔습니다.
이어서 한명의 남자 후배도 도착!!!
식사 시간이어서 밖으로 나가기로했죠
마눌님은 막내 데리고 더운데 밖에나가기 겁난다며 남아계셨죠
셋이서 밖으로 나가 식사를 하며 반주를 한다는것이 또 한병 두병 세병.... 이슬에 촉촉히 젖어가고있었습니다.
평상시 서로 거리낌없이 속얘기를 하는 사이들이라 아주 편하게 한잔한잔 하고 있었죠
여자사람동생이 최근에 살이 빠져서 가슴이 b컵이 되었다며 고민을 합니다.
그 동생으로 말할것 같으면 정말 뼈밖에 없어보이는 극 슬림의 몸매인데 천운이 내려 가슴음 c컵을 보유한 어마무시한 몸매에 정말 호감가는 얼굴로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홀리던 30대 중반의 쏠로입니다.
친오빠처럼 절 편하게 생각하며 남친과의 잠자리까지 얘기하는 사이죠.
살이 빠지며 가슴이 작아져서 슬프다며 자꾸만 속이 훤하게 보이도록 티셔츠 목부분을 쭉 잡아당기며 보라고 합니다 ㅠㅠ
눈길은 가지만 보면 안됩니다....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죠   다른테이블 남자들은 아주 환장을 하고 쳐다보더군요 ㅎㅎㅎ
이놈의 술이 문제입니다 
여자사람동생이 취해서 더욱더 적극적이 됩니다
"오빠!!! 진짜 작아졌지?? 나 어떻해... 오빠가 작아졌나 만져봐!!!"  하며 제손을 끌어당기기까지....
그와중에 남자후배의 말 
"형 작아졌나 만져보라는건 그전에도 만져봤다는거네요?? ㅋㅋㅋㅋㅋ" 이러고 있고....
여자사람동생은 술취해서 횡설수설.... 전 쓰레기가 되어가고있고...
마침 마눌님께 전화가 옵니다
나 : "**가 살빠지면서 가슴작아졌다고 자꾸 만져보래!!!"
마눌님 : "원래 커서 아무리 작아졌어도 클거 아냐~~ ㅎㅎㅎㅎ"
나 : "그러게... 술취해서 지금 난리도 아냐... 자꾸 가슴만져보라고 손잡아당겨"
마눌님 : "ㅎㅎ 그렇게 만져달라면 한번 만져주지그래~~ ㅎㅎㅎ"
나 : "정말?? 난 싫은데 자기가 만지라고 하니까 할수없이 만지는거다~~~ ㅎㅎㅎㅎ"
마눌님 : "신고당해서 경찰한테 잡혀가지말고 얼른 들어와서 내꺼나 만져~~~"
나 : "진짜? 오늘 만져도 되는거야?? 알았어 얼른 달려갈께~~~"
 
그리고 여자사람동생에게 언니가 빨리와서 언니찌찌 만지라고했다고 하며 두사람을 남겨두고 병실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막내는 잠들어있고 마눌님 혼자 티비시청중!!!!
후다닥 샤워부터하고 마눌님 앞으로 가서 옷속으로 손을 쑥 넣었죠 ㅎㅎㅎ
샤워할때부터 벌떡일어서있던 제 곧휴!!!! 당장 어떻게좀 해달라며 애원하고 있었죠 ㅎㅎㅎ
마눌님의 옷을 벗기려하자 완강히 거부하십니다 ㅠㅠ
아무리 1인실이어도 옆방에서 다들리고 언제 간호사 올지 모르는데 미쳤냐며.....
그럼 왜 찌찌만지러 오라고했냐 물으니....
딴여자 찌찌만지는거야 상관없는데 괜히 신고당해 잡혀가서 옥바라지하기는 싫다네요 ㅠㅠ
아.... 제 곧휴는 모든준비를 마치고 전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눌님과 협상결과 오늘은 손으로 해결해주겠다고 하십니다 ㅎㅎㅎ
그게 어디인가요~ 마음을 다잡고 마눌님의 지시에 따릅니다
그런데 그순간!!!!!!!!!!!
"아빠~~~~~~~~" 하며 막내가 깨어납니다 ㅠㅠ
생글생글 웃으며 절 쳐다봅니다

화는 나지 않습니다.
막내가 미운것도 아닙니다. 
그 미소에 바보가 되어버렸죠.
하지만 제 곧휴는 화가잔뜩 났죠. 
그모습에 마눌님은 배꼽을잡고 웃고계시고....
제 곧휴를 쓰~윽 만지시며 "아들이 아빠를 저렇게 반가워하는데 얘는 왜 계속이래??"하며 웃으십니다
"그건 내의지랑 상관없어...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별도의 지배를 받는 녀석이야...."
아들을 얼른 다시 재워야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활기찬 아들.... 결국 제가 먼저 잠들었죠 ㅠㅠ

오늘아침 퇴원수속을 마치고 집에 데려다준후 늦은 출근길에 나섰죠
현관을 나서는 저에게 마눌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저녁에 안나가지?? 오늘은 어제못한거 오늘 꼭 해줘  기대할께~~~~"
으흐흐흐흐~~~~ 
오늘은 조기퇴근해야겠습니다 ㅎㅎㅎㅎ
 
케케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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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먹콩 2018-08-29 09:47:29
호출은 무서워 ㅠㅠ
레드홀릭스 2018-08-14 16: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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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샤스 2018-08-04 07:06:55
막내가 건강해져서 다행이예요. ^^
그리고 케케케님 글 보면 알콩달콩한 게..
빨리 결혼하고 싶어져요. ㅋ
제 그 분 교육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 쑥스러움이 많아서요. ^^
항상 부러워요~~~
퇘끼 2018-08-03 10:21:53
아내님의 호출은 항상 긴급호출!!!이죠ㅎㅎ
퇴원해서 다행이네요~ 요즘 살인더위라 잘 챙겨주셔야겠네요^^
우주를줄께 2018-08-03 01:15:26
애기가 회복빨라 다행입니다~
뜨밤의 빠른회복도 기원합니다!^^
써니 2018-08-03 00:29:32
역시 재밋게 잘봤습니다^^ 저도 모르게 몰입해서 오 병실에서~~ 하며 읽고 있는데 아빠~~~ 부르는 막내 ㅋㅋㅋㅋㅋ
오늘은 뜨거운밤 되셨겠네요^^
Red글쎄 2018-08-02 16:16:37
케케케님 지난 글들 보았는데 아내분과의 관계 변화가 특히 더 눈에 들어왔어요.
어쩌면 서로 더 멀어질 수도, 평행선이 될 수도 있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오히려 잘 넘기고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시는 것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그 이면에는 두 분의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 수많은 노력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저에게 많은 생각거리와 닮고 싶다는 어떤 희망을 던져주네요.
아무튼, 이 뜨거운 여름에 더욱 뜨거운 두분과 가정 되시길 빕니다!
alhas 2018-08-02 12:31:29
늘 므흣하게 읽습니다. 행복함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레홀러 모두 케2님과 같이 뜨겁고 사랑스런 부부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하늘을따야별을보지 2018-08-02 11:51:05
의지와 상관없는 녀석...남자로서 공감 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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