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브래지어의 시선  
5
하이영 조회수 : 4372 좋아요 : 2 클리핑 : 0
난 처음에 고작 천조각에 불과했다.
디자이너가 가득찬 디자인시에 도착한 나는
기대감에 설레여 빨리 가위로 나를 잘라주기를 원했다.
하지만, 난 누군가의 족쇠가 될 줄 그땐 몰랐다...

화려하고 큰 옷이 되길 바랐고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
레이스가 가득한 디자인실이였으니까,
웨딩드레스쯤이 될 줄 알았다.
그런 비싼 천도 아닌 주제에 꿈도 야무졌던 나였다.

꽤나 길다란 모양으로 잘려졌을 때는 그렇게 여러겹
조각조각 이어붙여 지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몸에 달라붙은 것은 두가의 와이어와 후크라는 녀석들...
그나마 붙은 몇 개의 레이스가  나를 위로해 주었다.

그래도 나는 꽤나 근사한 모습이었다.
브래지너가 뭔지도 몰랐지만 작은 모습에 비해
화려하게 치장돤 나 모습에 위안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누군가가 빨리 입어주기를 기대하고 기다렸다.

...

나에겐 모든게 가려진 세계,
난 주인을 찾게 된 이후 늘 답답한 일상을 살게 되었다.
그리고 나로 인해 답답해져야 살아 갈 수 있는 나의 주인...
우린 서로이게 답답함을 선물해 주었다.

나는 존재의 가치가 이런 모습이었던 것여서
이러한 억누름에도 무언가 역할을 함에 감사했지만,
주인은 늘 나를 족쇠와 같다고 했다.
안하고 싶지만 할 수 밖에 없다고 나를 족쇠와 같다고 했다.

결국 난 쓸데없이 예쁜 족쇠였던 거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답답함에 대해 무뎌지는 주인...
그런데 이 답답함이 사라지는 즈음 나는 버려졌다.
답답함이 무뎌진게 아니였던 거다...
내가 오래되어 천이 헐어버리고
그래서 더이상 억누름의 역할을 하지 못해
나는 그렇게 버려졌다.

나는 족쇠여야 했고,
족쇠여야 존재할 수 있던 것이다.
억누를 수 없다고 답답함을 선물할 수 없게 된 순간
나는 내 역할리 종료된다는 것을
그렇게 버려진 후에야 알았다.

-------------------------------------------
예전에 썼던 글인데 워밍업 차원에 올려 봅니다.

다음은 수위 높은 야한 묘사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쪽지는 사양합니다. 댓글 말고 긴 대화가 하고 싶다면
저는 레홀 오픈채팅방에 접속되어 있음을 참고해주세요.

이 글 이후 작업성 혹은 언어폭력성 쪽지가 오거나 댓글이 달리면
다음 글에서 블랙리스트로 아이디 걸고
새로운 글을 쓸 때마다 계속 붙어 다니게 할 예정입니다.
하이영
레홀 오픈톡방에 있는 사람. * 불쾌한 쪽지와 댓글은 글쓴이의 더러운 성격을 각성시킵니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pervert 2018-08-27 00:42:25
족쇄......
kyvt 2018-08-27 00:20:48
독특한 시선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방탄소년 2018-08-27 00:15:44
아 기다려지네요 ㅎ
1


Total : 39320 (1/196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6] 레드홀릭스 2017-11-05 251554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9.18 업데이트).. [414] 섹시고니 2015-01-16 378767
39318 마사지 new 벤츄 2025-11-28 90
39317 미쳤다! [10] new 어디누구 2025-11-28 1215
39316 날 미치게하는 여자 [2] new 맑은솜사탕 2025-11-28 569
39315 성감마사지하는법 [2] new 성감마사지 2025-11-28 467
39314 보빨 매니아 푸켓 다녀옴 [6] new 해응이 2025-11-28 624
39313 대부분 전통적 남자들(60세 이상)은 옆에 여자가 없으면 혼자 .. [3] new 월명동오리삼촌왕족발 2025-11-27 604
39312 26남 부산/울산 여 구함 new 창의인 2025-11-27 220
39311 성병은 무서워.(std12종 검사 결과 이상 없음) [1] new 노스모킹 2025-11-27 655
39310 잘맞는 사람 찾고 싶네 [1] new 대구사라 2025-11-27 318
39309 나의 PS 파트너 [2] new 쉬마꾸 2025-11-27 518
39308 집에서 파스타 만들면  왜 곰솥에 한가득이죠?.. [20] new 체리페티쉬 2025-11-27 524
39307 백수의 삶 [6] new 적당한것 2025-11-27 354
39306 케냐간세끼 재밌네요 [4] new 적당한것 2025-11-27 429
39305 ㅋ...ㅋㅋㅋㅋ [10] new 체리페티쉬 2025-11-27 524
39304 나도... [10] new danah 2025-11-27 903
39303 결혼은 누구와 해야 할까? [8] new 시인과촌장 2025-11-27 434
39302 결혼은 이상형과 하는 게 아니더라 [5] new 키매 2025-11-27 513
39301 지역 선택에 '세종' 추가되었다봇 [1] new 레홀봇 2025-11-27 342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