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새벽의 단상  
16
검은전갈 조회수 : 3133 좋아요 : 10 클리핑 : 0


내 옆에서 잠든 당신을 가만히 바라본다.
이불을 살며시 매만져 주고
잠든 얼굴 위로 내 손을 조심히 올려본다.
거친 손바닥에 행여 깨지 않을까
어루만져보지도 못하는데
당신은 이런 내 마음 알까?
세상은 무심한 아름다움으로 이뤄져있다.
이 새벽에 당신의 잠든 얼굴이 그러하다.
내가 당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러하다.
함께 살아가고 있음이 그러하다.
검은전갈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아요. :)
http://www.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bd_num=32542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dece0205 2020-02-26 21:22:25
아름답습니다.
살포시 얹어 온기를 전해주던 당신의 손길을 더 느끼고 싶어서 잠든 척 했던 그 날이 그립습니다. 당신 잘 지내나요?
검은전갈/ 여기까지 찾아 주실 줄이야. :0 고맙습니다. ;) 지난 날의 추억을 바탕으로 더 좋은 기억들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alhas 2018-09-09 14:01:53
좋네요
검은전갈/ 고맙습니다. :D
Sasha 2018-09-09 12:34:43
순간을....즐기시길...ㅎㅎ
검은전갈/ 그렇게 즐기는 순간들을 꿰어 쭉 이어가고 싶네요. ;)
키매 2018-09-09 08:44:43
캬 좋습니다
검은전갈/ 새벽감성의 힘이죠. :)
Master-J 2018-09-09 04:14:48
그대의 사랑 방식은
화려하지도, 현란하지도 않지만
받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아니 그 사람도 잘 모를 수 있는
깊은 그 무엇을 담고 있습니다.

그 사랑 끝없이 이어 가시길~
검은전갈/ 마제님, 고맙습니다~ :) 끝까지 갈 수 있게 매번 스스로 채근하겠습니다! ;)
1


Total : 37156 (1/185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레드홀릭스 개편 안내 [2] 섹시고니 2024-06-18 2943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47] 레드홀릭스 2017-11-05 230881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1.12.20 업데이트).. [376] 섹시고니 2015-01-16 345394
37153 퇴근하고 와인깠어요 [2] new 맥캘란 2025-01-15 52
37152 삐리빠리뽀 [3] new 체리페티쉬 2025-01-15 341
37151 이거 좀 만져봐 이거 좀 만져봐. (feat.?) new 쁘이짱 2025-01-15 435
37150 그래도 좋아해줘요 [10] new Onthe 2025-01-15 1182
37149 어디까지 친해질까? [15] new 체리페티쉬 2025-01-15 1042
37148 대구 21살 남자입니다 new 하이항 2025-01-14 267
37147 넬슨 만델라도 못 견딘 고통. [22] new 주경야톡 2025-01-14 1435
37146 후) Daily,,, [8] new 히히12a 2025-01-14 1616
37145 ㅎㅎ탑5 안에 들었따 [15] new 초승달님 2025-01-14 1365
37144 오늘밤은 너로 정했다!! [5] C43AMG 2025-01-13 1168
37143 후) 쉿, 비밀이야 ~ [64] 밤소녀 2025-01-13 2899
37142 맛있는 섹스-당신의 섹스판타지는 무엇입니까?.. [17] 어디누구 2025-01-13 1557
37141 쓰레기 버렸어요 [40] 초승달님 2025-01-12 2099
37140 안주무시는 분? hak 2025-01-12 436
37139 쓰담쓰담 [17] spell 2025-01-12 1499
37138 와 나 진짜 사람됬네 [5] 라임좋아 2025-01-11 1119
37137 소모임 가입하고 싶은데요.... 호호하하흐흐 2025-01-11 527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